하나님의최종평가 왕하10장

하나님의 최종평가
열왕기하10;28-36예후는 선지자의 명대로 아합의 왕가를 처단합니다. 바알신을 섬기는 자들을 모두 모아서 처단합니다. 경건했던 레갑의 자손 여호나답과 함께 이 일을 감당합니다. 예후의 업적에 대해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는 열정적이고 단호하고 지혜로웠습니다. 그의 주변에는 많은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정직하게 행했으나 모두 정직하게 한 것은 아닙니다.(29-31절) 그는 여로보암 때부터 만들어서 섬겼던 금송아지 우상을 그대로 남겨두었습니다. 바알의 제단을 무자비하게  부숴버리고 그곳에 화장실을 만들어서 우상을 모독했습니다. 그런 그가 도대체 금송아지 우상을 왜 남겨둔 걸까요? 여기에는 상당히 정치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만일 벧엘의 금송아지 유상을 없애고 성전예배를 회복하고 절기를 회복했다면 영적인 회복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 유다에 마음을 빼앗기고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의 마음이 예루살렘 쪽으로 기울어질 것을 두려워한 것입니다.  

결국 예후도 북이스라엘의 뿌리 깊은 죄인 여러보암의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했습니다. 안타깝다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29.31절) 여호와께서 예후에 대하여 잘 한 것을 인정하고 계십니다.(30절) 100%는 아니라 할지라도 아합의 집을 처단하고 바알의 우상을 제거했습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예후의 왕가를 4대에 걸쳐서 유지하도록 해주겠다라고 약속합니다. 그후로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 2세 그리고 스가랴에 이르기까지 120여 년 동안 존재했습니다.  그가 영적인 개혁을 진정으로 일으켰다면 남유다의 다윗의 왕가의 등불을 끄지 아니하신 것처럼 그런 놀라운 축복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가 없습니다. 

 우리의 헌신과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전심입니까? 아니면 반심입니까? 하나님은 무조건 열심 내는 걸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롬10장 2절에 지식을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처음과 끝이 같은 겁니다. 끝까지 잘 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합니다. 정직이란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만 생각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그것만 생각해야 합니다. 예후가 금송아지를 섬기고 있는 것은 약간의 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바울은 평생토록 자기 자신을 쳐 복종시켰습니다. 날마다 자기의 죽음을 선포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했을지라도 나는 버림받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고전9:27절) 항상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깨지 않으려고 주님 앞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왕으로서 예후의 업적은 34절에 보면 초라하기 그지가 없습니다.  예후는 한때 “예후는 나의 열심을 보라”고 말했습니다.(10:16절 ) 개혁을 했으나 결국은 점점 작아지는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모든 것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특히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지고 끝까지 잘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정한 순종의 길을 가고 있는지 돌아 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후는....
 선지자 엘리사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고(왕하 9:1-6), 엘리사로부터 아합의 온 집안을 멸망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후(왕하 9:7-10) 왕위에 올라(왕하 9:12-13), 요람 왕을 죽이고(왕하 9:22-24) 유다 왕 아하시야(왕하 9:27-28)와 이세벨(왕하 9:30-33) 아합의 왕자 70명과 아합 집에 속한 자들을 멸절시켰다.(왕하 10:1-8,11,17).바알 숭배자들을 죽이고 산당을 변소로 만들었다(왕하10:18-27).  하나님은 예후의 후손이 4대에 걸쳐 이스라엘을 통치할 것을 약속하셨다(왕하10:30). 자신은 진심으로 여호와를 섬기지 않았고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했다(왕하10:29-31). 예후는 하사엘의 침략을 받아 요단 동편 땅을 빼앗겼다(왕하 10:32-33). 28년의 통치를 마감하고 죽어 사마리아에 장사되었다(왕하10:35-36). 많이 아쉽다.(왕하10:31)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