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을 변소로만들다 왕하10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7월 15일 오전 09:10
- e 232
그 곳을 변소로 만들다
열왕기하10:12-27 예후가 길을 가다가 털 깎는 남자의 집에 이르게 되었을 때 한 남자의 무리를 만납니다. 이들은 예우가 반란을 일으킨 것도 까마득히 모르고, 북쪽으로 아합의 왕과 사람들을 또 만나러 가다가 예후에게 걸린 것입니다. 묻습니다. "너희는누구냐?"(13절) 역대하 22:8에는 아하시야 형제의 아들들이라 했습니다. 그들은 북이스라엘 왕족들, 곧 이세벨 왕후와 왕자들과 왕의 친족들에게 문안하려고 가는 중이라 했습니다. 예후는 42명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처단합니다. 이들은 아합의 혈통은 아니었지만 아합의 딸인 아달랴와 연관이 있는 자들입니다.
길을 가다가 예후가 레갑의 자손을 만납니다.(15절)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에게 안부를 묻고 그에게 서로의 진실을 믿고 한번 마음을 같이 해보자고 합니다. 여호나답의 답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예후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을 것이었을 것입니다. 여호나답도 예후가 바알 우상을 배격한다는 점에서 서로 뜻을 함께 한 것입니다.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에게 바알의 종교를 제거하고 새롭게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이 일에 함께합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언제나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을 30여 명에 이르는 동역자들이 도와줬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람들이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 , 실라와 같은 사람, 디모데와 같은 사람, 또 바울의 보호자였던 베베 자매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끝까지 바울 곁에 있었던 의사 누가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이 함께 연합하여 그 일을 이룰 때 혼자 할 수 없는 일을 이룰 수가 있고, 그리고 영광도 함께 나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비나답과 예후는 사마리아로 들어갑니다. 예후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아합은 바알을 조금밖에 섬기지 않았으나 나 예후는 많이 섬길 것이니 바알의 모든 예언자들과 그를 섬기는 자들과 제사장과 성대한 제사를 드리려고 하니 다 모이라”고 합니다.(24절) 그러자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모두 모여들었습니다. “비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21절) 이 장면은 마지막 심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동안에 바알에서 떠나 있다가 왕이 직접 명을 내리니까 거기에 나온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예후는 신전 밖에 병력 80명을 배치하고 그들에게 모조리 처단하라고 명합니다.(24절).상당수 사람들은 새 왕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눈도장이라도 찍기 위해서 그렇게 나온 겁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세상과 눈도장 찍기 위해서 거기에 동조하고 거기에 무릎을 꿇고 거기에 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까?
바알 신전을 헐어 공중변소로 만들어버렸습니다.(26.27절) 아무런 능력이 없는 우상이니 얼마나 무기력합니까? 우상은 화장실에 버리는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가치하다라고 하는 걸 만방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 시대 우상이 뭡니까? 버려야 될 게 뭡니까? 철저하게 제거해야 됩니다. 담대하게 결단하시고 우상을 제거하시고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회복하는 그런 결단이 우리 모두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전적으로 무익하고 허탄한 것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115:4-8) 형상(images)은 하나님의 성품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품까지도 파괴한다. 형상은 인간을 생각 없고(mindless) 힘도 없으며 비영적인 육체 덩어리로 만든다. 우상의 무(nothingness)는 인간까지도 무(無)로 만든다.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시96:5)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