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눈을열어 보게 하소서 왕하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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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열왕기하6:8-23
엘리사 당시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는 언제나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와 싸움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 2세가 이스라엘을 치기 위하여 작전을 짜지만 번번히 노출이 되고 맙니다. 엘리사가 사람을 보내어 미리 알려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9절)  아람 왕은 고민에 빠집니다. 군사 비밀이 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고 신하들을 다그쳤습니다(11절) 한 신하가 말하기를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12절). 엘리사는 아람 군대에게 제거해야 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13절) 

 왕은 도단에 있는 엘리사를 잡으라고 명합니다. 도단은 흔히 텔(Tel)이라고 하는 평지에 약간 높게 쌓은 언덕입니다. 아람군은 낮은 언덕에 불과한 성을 겹겹이 성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성 안에는 엘리사와 사환인 한 청년이 있었는데 게하시가 아니었고 도단으로 갈 때 엘리사 선지자와 동행했던 제자들 중 하나였을 것입니다.(5:27) 수종 드는 자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도 이들은 보는 것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눈이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시각을 가진 사람, 남이 못 보는 것을 보는 사람,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 그 사람이 미래를 지배합니다. 눈에 보이는 만큼 알고, 또 아는 만큼 더 보입니다. 영적인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지면 하나님의 세계를 더 밝히 알게 되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영원한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의 세계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히11장) 믿음은 먼저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을 가지고 바라볼 때 그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 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엘리사의 사환은 눈 앞에 있는 아람군을 바라보면서 절망했습니다. “아 내 주여 어찌하리까”(15절)  선지자는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16절). 이 짧은 말은 두려움에 떠는 사환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입니다. 크신 하나님을 본 자는 그 어떤 것도 크게 보지 않습니다. 숫자에 놀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군대가 현실을 압도하고 있는 영적인 세계를 확인하게 되어집니다. 하나님이 청년의 눈을 열어 보게 하시기 비로소 하나님의 군재를 보게 됩니다.(17절) 엘리사가 아람 군대의 사람들이 눈이 어두워지기를 기도합니다.(18절) 아람 군대가 사방을 분별할 수가 없으니 엘리사의 인도를 따라서 사마리아까지 오게 됩니다.(20절) 눈을 떠보니 그들은 완전히 이스라엘의 사마리아성 안에 갇혀서 이제는 몰살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위기 가운데 빠져버린 것입니다. 아람 군대를 후대하여서 돌려보내서 그들은 다시는 이제 침공하지 않고 지속적인 평화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23절)  ”주여 우리의 눈을 열어 보게하소서“


보는 훈련 
 12세 소년이 아빠와 낚시를 갔다. 차를 세워두고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아빠가 심장에 발작을 일으켰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고, 응급대원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 번도 운전해 본 적이 없는 소년이 아빠를 차에 태워 운전을 해서 병원에 까지 무사히 도착하여 아빠를 살렸다. 기자가 소년에게 “어떻게 운전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할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소년은 “아빠 옆자리에 앉아 아빠가 운전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본 그대로 해 보았다”고 하였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박수연은 “주전에서 빠진 것이 아쉬웠지만, 보는 것도 훈련이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도 보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했다. 본회퍼는 “눈을 불순한 도구로 삼는 자는 그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하였다. 키엘케고르는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은 보이지 않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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