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고치다 왕하 2장

물을 고치다 

열왕기하2:15-25

엘리야가 승천한 후에 엘리사가 요단 서편으로 이동하여 선지 생도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엘리사의 영적인 권위를 인정하며 땅에 엎드려서 그에게 절을 합니다. 그들을 가르쳐줄 새 지도자로 맞아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선지 생도들은 엘리아의 승천에 대해서 확신이 없었습니다. 토네이도와 같이 강력한 회오리 바람이 엘리야를 하늘에 끌어올렸고, 어디선가 추락해서 죽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선지 성도들은 엘리사에게 엘리야의 시신이라도 찾아서 묻어야 할 것이 아니냐고 합니다.  
처음에 엘리사가 거부했던 이유가 뭘까요?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데려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떠나갈 때 이스라엘의 마병이요 나의 아버지여라고 하면서 매우 안타까워했고, 엘리야가 없는 자리에서 뭘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을 때입니다. 엘리야의 빈자리는 너무나 컸습니다. “무리가 그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함에 보내라 한지라” 그랬습니다.(17절) 엘리야의 죽은 시신이나마 찾겠다고 간청을 거절한다면 평생 엘리사를 원망할지 모르고, 그것이 자신의 영적인 리더십에 문제가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호락해줍니다.3일 동안 전 여리고를 샅샅이 뒤지면서 3일간의 시간을 낭비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일은 엘리사가 도맡아서 하였습니다. 50명의 생도들은 나중에 나타나서 엘리야를 찾는 행동을 합니다. 스승의 이름만 빌리는 것은 참 제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바울을 존경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바울 신학을 전공한 신학자들도 많고 입만 열면 바울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바울의 신학적의 가치를 깊이 아는 것과 바울의 삶을 닮는 것은 별개입니다. 바울 신학으로 박사가 되어도 바울이 평생을 사역에는 전혀 무관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존경하는 스승의 이름만 내세우기 보다는 그들의 삶속을 닮아가야 제자입니다.  

여리고는 본래 오아시스의 도시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물이 없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였지만,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함락하고 저주받는 뒤에는 물이 나빠져 열매를 맺지 못하는 땅이 되어버었습니다. 엘리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니 하나님이 물을 고치셨습니다.(20-21절)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을 계몽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심령의 근원을 바꾸십니다. 

영적인 권위를 끌어내리고, 편견과 왜곡과 부정확한 정보와 근거 없는 비판을 가지고 오늘 기독교를 욕하고 야유하는 그런 세력들이 있습니다. 대머리라고 엘리사를 놀리다가 아이들 40명이 죽음을 당합니다.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내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됩ㅁ니다. 하나님을 모욕하면 이 하나님을 멸시하면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아시겠습니까? 하나님을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영향력의 시작은 대화이다 
영향력은 대화를 통해 시작된다. 예수님은 무리에게는 15번 말씀하셨지만 일대일 대화는 40번 나누셨다. 예수님은 대중 설교자가 아니라 개인 전도자이셨다. 하나님이 ‘당신’을 지금 사는· 집에 두신 것은 주변 이웃 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서다. 당신을 지금 그 직장에 두신 것은 일터에서 선교사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 마트에서 당신의 물건을 계산하는 직원, 비행기에서 당신 옆에 앉은 사람, 식당에서 당신의 음식을 가져온 종업원 모두는 무작위적으로 그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완벽한 계획에 따라 섭리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한 번에 한 사람과 대화할 기회’를 통하여 복음이 증거되기를 원하신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