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대적하라 벧전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11일 오전 08:33
- e 312
깨어 대적하라
베드로전서5:8-14
나그네의 여정에는 곳곳에 통째로 삼키려는 악한 대적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 같이 하나님의 사람을 먹잇감으로 삼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8절) 목자장이신 예수님은 양무리를 돌보시지만 마귀는 양무리를 먹잇감으로 보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마귀가 하는 일은 영적으로 조는 자, 공동체에서 떨어져 있는 자, 병들어 있는 자를 주시하며 주위를 빙빙 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굳건하여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9절) 최선의 방어는 최선의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정면돌파를 해야 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려면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난을 당할 때 혼자 당하는 것처럼 하지 않아야 합니다.지금도 이 땅에서는 복음을 위하여 함께 고난을 받고 있는 형제들이 있습니다. 고난 당하는 형제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모든 은혜를 주신 하나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불러 영원한 영광을 함께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친히 완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고 강하게 하시며 튼튼하게 세워 주실 것입니다.(10절)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는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것, 하나님께 나아갈 자격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신자가 세상에서 겪는 고난은 창자 받을 영광에 비하면 잠깐입니다. 전 생애를 고난으로 산다고 할지라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누릴 영광에 비하면 잠깐입니다.(1:6) 고난이 두려워서 도피한다든지 타협하고 굴복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굳건하게 하시고 강하게”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면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겪는 고난은 심판이 아니라 더 강하게 하시고 온전하게 만들어 주시는 과정입니다.(약1:2-4)
베드로는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The Church in Babylon)라고 부릅니다.(13절)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세상음 바벨론과 같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왔으나 세상을 아직도 낮설고 적응이 안됩니다. 그런 세상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두셨고 교회를 남겨 두셨습니다. 로마는 당시에 세계의 중심지이며 최고의 문명을 자랑하던 바벨론입니다. 인간이 세운 바벨탑처럼 인본주의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았습니다. 교회는 거대한 바벨론의 한 복판에서 서 있으면서 거룩한 영역을 확장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바울을 떠났던 마가는 베드로의 비서요 아들과 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마가의 지난 날을 알고 있었으나 그를 받아들여 동역자로 삼았고 나중에 바울에게도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나그네된 성도는 친밀한 사랑의 교제와 서로를 뜨겁게 응원하고 하나님의 평화를 빌어줍시다.(14절)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굳게 붙들고 살면 우리가 승리합니다.
기억 여행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현재는 없고 지나가는 시간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과거만 있는 셈이다. 과거는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한다. 열살 때의 기억은 열 살의 마음으로 기억한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거부당하여 울고 있는 어린 아이가 있다. 이젠 그 아이를 토닥여 주며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기억은 감사이다. 힘든 것을 잘 견디고 여기까지 왔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감사는 과거와 화해하는 길이다. 기억속으로 들어가 감사한 기억으로 바꾸어 놓자, 그리고 오늘의 나의 나됨에 감사해보자. 그럼 앞으로의 삶은 놀랍게 변할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