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일어난일 막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월 15일 오전 10:37
- e 550
고향에서 일어난 일
마가복음6:1-13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을 살리실 때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조용히 시키고 이 아이는 잔다고 하십니다.(39절) 사람들이 다 모인 곳에서 그럴듯하게 살려 놓았다면 인기도 올라갔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그의 부모와 3명의 제자만 동석시키고 살려내십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죽음은 부활을 전제로 하고 잠자리에 드는 것이기에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예수님께서 고향인 나사렛으로 가셨습니다. 누구나 다 고향이 있고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세상에서 명성을 날리고 고향에 돌아오면 고향 사람들은 그를 환영하고 환대합니다. 고향 사람들은 이미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어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경배하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초라한 직업과 배경을 알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지중해 연안의 사회에서 출신지와 집안은 그 사람의 사회적 신분을 결정하였습니다 별 볼일 없는 지역과 집안 출신의 사람은 그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와 역할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고향에서 배척을 받게 됩니다. 이 회당은 주님이 어릴 때부터 드나들었던 회당이었을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실 때에 가르침을 듣고 깜짝 놀라면서 도대체 어디에서 누구에게 이것을 배웠는가러고 반문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신비감이 없었습니다. 지금 나사렛 마을에는 예수님의 형제인 야고보와 유다. 요셉과 시몬. 그리고 그의 자매 둘이 살고 있지 않으냐고 합니다.(3절)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의 형제들을 언급한 것은 예수님도 그들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였습니다. 3절 끝에 ‘배척“이라는 단어는 예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쫓아내었으며 그들과 완전히 단절시켰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당시 한 속담을 인용하시면서 “위대한 사람은 자기 고향과 집에서 환대받지 못한다”(4절)고 하십니다.
지금도 이런 나사렛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가까이 있는 사람,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집안 가족중에 원수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어떤 기적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한계 때문이 아니라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떠나시면서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하셨습니다.(6절)
“모든 촌에 두루 다시면”(6절) 고향에서 매우 불쾌한 일을 겪으셨으나 발의 먼지를 털고 다른 마을로 가셨습니다. 오히려 복음전도에 오히려 박차를 가하십니다. 주님 자신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셨습니다. 사역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짝을 지워 제자들을 보내십니다. 제자들을 뽑으신 이유는 훈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위임시켜서 전도를 보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이 남아서 복음을 전하였고 교회를 세웠고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행5:41-42) 성공, 실패도 거부감도 다 잊고 부르심에 붙들려 나아가야 합니다.
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코를 꼭 잡고 입을 열지 않은 채 얼마쯤 숨을 쉬지 않을 수 있는지 참아보라. 그제야 비로소 내가 숨 쉬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뛰는 맥박을 손가락 끝으로 느껴보라. 심장의 박동으로 온몸 구석구석 실핏줄 끝까지 피가 돌고 있다는 증거이다. 신비롭게 박동하고 있는 심장을 고마워했는가? 이제부터는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지 말고 20초 정도만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느껴보라. 살아 있게 해주어 감사하고 즐겁게 웃으며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하고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겠다고 하라. 그렇게 서너 달만 해보면 자신이 놀랍도록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발견할 것이다. 1년 후에 살아 있을 수 있을까? 살아 있다면 기적이다.
-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를 참고-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