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굴의기도 잠30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2월 27일 오전 08:32
- e 580
아굴의 기도(3)
잠30:7-14
아굴은 가난을 피하고 싶었고 너무 부요한 것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육신을 가지고 있기에 빵 문제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신자는 믿음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먹는 것은 필요한데 먹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적게 가지는 것과 너무 많이 가지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합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균형잡힌 삶을 살 수 있는가를 기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두가지 가운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살아갑니다. 아굴이 적절 물질을 구한 것도 결국 자신의 편한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평생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기도였습니다. 아굴의 기도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먹든지 마시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겠다는 것을 평생 구한 것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부자이지 잘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돈이 없는 것은 못 사는 것이 아니고 가난한 것 뿐 입니다. "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오해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죽음도 피할 수 없습니다. 진리를 살 수 없습니다. 영혼의 안식을 얻을 수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부자이면서 불행한 사람이 있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은 소유는 곧 행복'이라는 공식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부하게도 마옵시고”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돈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물질의 부요함 때문에 오늘 내 안에 사모함이 사라지고 간절함이 사라진다면 물질은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물을 주시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일부러 가난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하늘에 보물을 쌓는 부자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아굴의 기도에서 일용할 양식이란 어느 정도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한 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 주시는 사명을 따라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아내와 자녀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모든 가족들을 먹이고 기본적인 교육을 시키는데 필요한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적당한 재물로 만족하며 살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의 심령이 잠금장치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아굴의 기도의 결론은 무엇입니까? 얼마나 유명한 사람이 되는가?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 가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삶은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로 살다가 가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부자든지, 가난하든지, 건강하든지, 병 들었든지, 유식하든지, 무식하든지, 높든지, 낮든지, 어떠하든지 소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것이요.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둘 다 죽었다
어느 마을에 아주 돈이 많은 백만장자가 살았다. 그는 일평생 독신으로 지내면서 그저 돈 모으는 재미로 살았다. 한 번은 그가 주식투자를 잘못해서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었다. 은행에 잔고를 조회해 보았더니 십만 달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도 꽤 많은 돈이다. 그런데 그는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그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혈육은 시골에서 어렵게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조카가 한 사람 있을 뿐이었다. 남은 십만 달러는 자동적으로 그 조카에게 유산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평소에 가난하게 살던 조카가 뜻밖에 십만 달러라는 거금을 받게 되자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고 말았다. 한 사람은 너무 적다고 죽고, 한 사람은 너무 많다고 죽고 말았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