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갈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2월 4일 오전 08:11
- e 544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갈라디아3:19-29
갈라디아 교회에 몰래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율법을 완전히 다 지킨 사람처럼 행세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을 믿더라도 율법을 다 지킴으로 구원이 완성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자신들은 이미 율법을 다 지키므로 구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조금이라도 어긴 사람들을 비판하고 정죄했습니다. 율법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은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거짓 선생으로 인하여 다시 율법의 종노릇을 하게 되고 구원의 기쁨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율법은 다 지킨 것처럼 하고 있으나 결코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얼마나 죄인인가를 알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율법으로는 인간이 의롭게 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한데 왜 율법을 주셨을까? 약속된 분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19절) 아담 이후로부터 율법이 주어지기 전까지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지를 못했습니다. 율법은 인간을 죄인으로 낙인을 찍고 죄인들에게 구원자가 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에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가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율법은 인간에게 주어진 모범 답안입니다. 그런데 답만 나와 있고 푸는 과정은 생략되었습니다. 인간은 이 문제를 누구도 풀지를 못하였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인간은 철학적인 접근으로, 선행이라는 도구로, 종교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였으나 결국은 풀지 못하였습니다.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풀 수가 없고 더 복잡해집니다. 결국은 율법 앞에서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결론은 율법 앞에서 인간은 더욱 죄인이라는 것과 죄의 삽은 사망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율법안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죄 값만 요구합니다.
율법과 은혜의 관계를 분명하게 꿰뚫고 있다면 그는 기독교 교리를 꿰뚫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풀리면 다른 것도 다 풀립니다. 율법이냐 은혜냐 양자택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과 은혜는 서로 부딧히는 것이 아니고 율법은 은혜가 은혜 되도록 은혜의 자리로 인도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은혜를 위하여 율법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율법을 지키는 것은 더욱 의인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하여 그 법을 지키는 것을 기뻐하고 사모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귀히 여기고 지키고자 합니다. 결코 멸망이나 버림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지키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아는 자가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 예수 믿는 자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에서 벗어나 다윗처럼 율법을 사모하고 사랑함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율법에 메여서 사는 자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에 메여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네 게의 방
마음에는 방이 네 개가 있다고 한다. 첫째 방, 나만이 아는 "비밀의 방"이요, 둘째 방, 나에 대해서 너만 아는 "손님의 방"이요, 셋째 방, 나도 알고 너도 아는 "거실(Living Room)"이요, 넷째 방, 나도 너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아는 "지성소"이다. 비밀의 방이 넓은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고, 손님의 방이 넓은 사람은 자신을 잘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거실이 넓은 사람은 함께 이해하고 대화하고 협력하는 가장 바람직한 사람이다. 지성소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마음의 지경을 무한히 넓고 모든 사람과 함께 사람이 된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