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고 찾으면알게되리나 잠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0월 25일 오전 09:17
- e 565
구하고 찾으면 알게 되리니
잠언2:1-22
사람들은 지혜를 찾아서 순례길을 떠납니다. 학문에 빠지기도 하고 철학에 빠지기도 하고 종교에 집착하기도 하고 예술에 빠지고 사람을 만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헛된 이데올로기에 심취해서 세월을 보내보지만 다 헛수고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2-3절에 ‘지혜’와 지식’과 ‘명철’은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지혜(智惠. 호크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게 하는 모든 지식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이고, 지식’(知)識 비나)는 삶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깨달음을 의미하고 명철’(明哲,타분)은 어떤 일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분별력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지혜, 지식, 명철이 인생에서 가장 고귀한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간절한 열정과 인내와 투지를 가지고 구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힘을 기울여 끝까지 구해야 합니다. 인생을 무사안일하게 그럭저럭 살려는 사람, 결단을 하지 아니하고 중립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지혜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지혜는 금광속에 묻혀 있는 보물과 같습니다. 지혜의 가치를 알고 어떻게 하든지 인생을 새롭게 가치 있게 헛되지 않게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 삶의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지혜는 주어집니다.
수십년을 성경을 연구하고 있는 저도 본문이 주어질 때에 처음에는 글자와 종이 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또 연구하고 묵상하고 또 읽고 생각하며 기도하며 하루 이틀 지나다 보면 무수한 보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말씀이 천둥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합니다. 내용이 아니라 현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게 되면 참된 기도가 됩니다. 참된 예배가 됩니다. 참된 찬송을 나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신앙생활이 깊이를 더합니다. 말씀을 펼쳐놓고 하나님의 계시를 구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은 결코 침묵하지 아니하십니다. 다윗은 이 지혜를 깨닫고 나서 감격에 차고 벅찬 가슴으로 외치기를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운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하여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습니다”라고 했습니다.(시139편17-18절 )
지혜를 알고 그 길을 따라 가는 자는 인생을 복잡하게 살지 않습니다. 짜증 내고 징징거리지 않습니다. 마음이 자유롭습니다. 스스로 만족합니다. 영혼이 즐겁습니다.(10절) 내 안에 보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유가 있습니다. 패역을 말하는 자가 하는 말은 아주 인상적이고 성공한 것 같기도 하고 자신감이 있어 보이고 달콤합니다. 인류 사랑이니, 애국심이니, 복지국가니 그런 단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패역한 자의 그런 말을 금방 알아차립니다.
20절, 22절의 2장의 결론입니다. 의인의 길은 이 땅에 머무르는 동안에 축복의 땅이 되게 하시고 미래가 밝습니다. 그러나 악인의 미래는 미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끊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지혜를 얻고 땅에서 보배와 같이 빛나는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참된 청원(請援)
"은혜로우시고 거룩하신 아버지, 당신을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당신을 이해할 수 있는 지성을 주시며, 당신을 찾는 데 필요한 부지런함을 주시고, 당신을 기다리는 인내를 주시며 당신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시고, 당신을 묵상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며, 당신을 구할 수 있는 생명을 주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영의 능력으로써!"
-오늘아침- - 베네딕투스의 기도문.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