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왕가는 끝나다 삼하4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4월 18일 오전 08:19
- e 598
사울 왕가는 끝나다
사무엘하4:1-1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손에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스보셋의 맥이 풀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의 힘을 믿고 나라를 세우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배반하러 헤브론에 갔다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더 두려워했습니다. 누구든지 사람의 힘을 의지하면 처음에는 일이 잘 되는 것 같은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일이 힘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브넬의 죽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래는 내일을 예측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에 의하여 세워진 왕이기 때문에 정권은 흔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브넬이 죽자 나라는 혼란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왕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던 지휘관 두 사람이 있는데 바아나와 레갑 형제입니다. 이스라엘이 붕괴될 조짐이 보이자 그동안에 모셔왔던 이스보셋의 목을 벱니다. 7년 동안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것을 막았던 두 걸림돌이 제거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를 사용하셔서 이 일을 행하셨고 다윗은 손도댈 필요가 없었습니다.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은 내가 굳이 손을 대지 않아도 하나님의 때가 되면 저절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아나와 레갑은 이스보셋을 베고 수급(首級)을 들고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찾아가서 “우리가 왕의 원수를 갚았습니다.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윗을 일반 정치인으로 생각한 겁니다. 사실 다윗에게는 원수가 없었습니다. 원수가 없으니 원수를 갚는 일도 필요 없었습니다. 다윗은 아무리 자기를 미워하고 인정치 않아도 죽어야 할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백성들은 쉽게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이 그에게 오고 싶으면 그냥 오면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충동질하거나 누군가를 죽이고 올 필요도 없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나를 환란 가운데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셨다. 너희들이 이스보셋에 머리를 가지고 왔다고 해서 내가 기뻐할 것 같으냐”라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못되는 것이 이스보셋에게 달렸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제까지 하나님의 주권 안에 살았습니다. 자기에게 왕국을 맡기신 것을 믿었고 전 이스라엘을 맡길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계속해서 다윗을 부추기는 정치적 세력들이 있어서 유혹에 빠질 수가 있었지만 잘 참아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사람들 중에 단 한 명도 자기 손으로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기름 부었다면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자신을 왕으로 세울 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부하를 시켜서 그들의 수족이 잘인 채 헤브론 못가에 매달아 놓았습니다.(11-12절) 그리고 이스보셋의 수급은 아브넬의 무덤에 묻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윗에게 거침돌로 생각할 수 있었던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씩 무대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3장 1절에 있는 것처럼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져 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살며 점점 축복하시며 떠오르는 태양처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그러한 주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머슴근성
주인은 자기 일이니까 열심히 하지만 머슴은 새경(私耕)을 받기 위해 일한다. 주인은 힘든 일도 즐겁게 하지만 머슴은 쉬운 일도 괴로워 억지로 한다. 주인은 내일의 보람을 위해 참고하지만 머슴은 힘든 일만 골라서 피한다. 주인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머슴은 오늘만 생각한다. 주인은 사소한 일도 꼼꼼히 챙기지만 머슴은 "나의 일" 이 아닌 것에는 안중에도 없다. 주인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지만 머슴은 남의 눈치만 보면서 일한다. 주인은 당근과 채찍이 없어도 움직이지만 머슴은 당근과 채찍을 줘야만 움직인다. 주인의식이 아니라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오늘 아침- 우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