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덜파하는기도 삼상30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3월 28일 오전 08:24
- e 686
위기를 돌파하는 기도
사무엘상30:1-20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전면전을 치르고 있는 동안에 장면은 남쪽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다윗은 그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시글락으로 돌아옵니다. 시글락까지 남쪽으로 100km를 걸어서 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처참하였습니다. 시글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사라지고 다 약탈당하였고 성은 불타고 있었습니다. '산 넘어 산이라'는 말처럼 저 산만 넘으면 되겠다고 했는데 뒤에 거대한 산이 숨어 있었습니다. 다윗이 없는 틈을 타서 다윗이 그동안에 아말렉을 공격하여 약탈하고 죽인 것에 대해서 보복을 한 것입니다. 기가 막힌 광경을 본 그들은 우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4절) 허탈감과 절망감에 있던 육백 명의 부하들이 기력을 좀 되찾자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백성이 다 자녀를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6절) 슬픔이 변해서 분노가 된 것입니다. 다윗이 왕으로 선택받지 않았다면, 이러한 고난도 없을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사울의 위협을 받으면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동료들까지 그에게서 등을 돌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고 할 때에 다윗이 매우 다급하였습니다. 누가 다윗을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그는 혼자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 가운데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호와를 힘입었다는 말은 그 순간 하나님을 바라봤다는 말입니다.(6절) 하나님을 앙망하니 다시 용기를 얻습니다. 다윗은 함께 하고 있는 동족인 군사들과 함께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아니하고 그는 군중들의 분위기에 휘둘려서 그들과 대립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다윗은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아말렉을 추격하면 잡을 것이니 쫓으라고 하십니다.(8절) 가장 어려운 때 다윗이 하나님께 묻는 일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이 어려운 문제를 뚫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그는 인정하고 기도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가라'는 명령을 듣고 떠납니다. 그러나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지만 일단 출발합니다. 시글락에서부터 브솔 시내까지 얼마나 빩리 달렸는지 200명은 낙오되었습니다. 다윗은 400인을 거느리고 계속하여 추격합니다.(19절) 이 싸움은 이제는 숫자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는 싸움이기 때문에 승리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여유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어디로 계속 가야 할까요? 곧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이 나옵니다. 가는 도중에 애굽 노예 소년를 만납니다. 주인이 그를 갖다 버린 겁니다. 그에게 먹을 것을 주어저 기력을 회복하게 하니 아말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윗의 안내자가 되었습니다. 안내를 받아서 가보니까 아말렉의 넓은 들에 퍼져 있고 약탈한 물건들을 벌려 놓고 술판을 벌렸는데 잔뜩 취해가지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밤새도록 그들을 치고 낙타를 타고 도망한 400명 외에는 다 진멸시킵니다. 모든 것을 다시 찾아오면서 부하들이 다윗을 향해서 말합니다. “이것은 바로 다윗의 전리품입니다”(20절) 개선가를 부르면서 시글락으로 돌아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어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시지요?
스코틀랜드의 앤드류 보나(Andrcw Boner) 목사님은 아내가 아이를 낳다가 죽는 일을 겪었다. 17년 동안 함께 목회의 동지로서 귀한 사역을 감당하였는데, 그렇게 사랑했던 아내가 아이를 낳다가 죽은 것이다. 그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보나 목사님의 일기장 맨 마지막에 나훔서 1장 7절 말씀이 쓰여 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의뢰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이 아신다. 그 말씀이 앤드류 보나 목사님을 힘있게 했다. 나를 아시는 하나님, 내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 그분에게 선하신 뜻이 있어서 이 일을 허락하신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