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시작 삼상14잘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2월 15일 오전 10:33
- e 657
비극의 시작
사무엘상-13-1-23
사울이 왕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취임식을 치른 후에 길갈에서 군대를 소집합니다. 소집된 군사의 수가 3천 명이었는데 2천 명은 자신의 휘하에 두고 천 명은 요나단 휘하에 배치를 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왕을 구한 이유는 인간 왕을 세워서 강력한 군대를 양성에서 강력한 무기로 무장해서 그럴 듯한 승리를 거두어서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쳐서 몇을 죽였으나 이것은 지극히 작은 싸움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이 블레셋에게 알려지게 되고 이스라엘은 불레셋에게 증오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전면전을 선포합니다. 사울과 요나단과 얼마 되지 않은 거리에서 블레셋 군대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블레셋의 전력은 전차 3만 마병 6천이고 병력의 숫자는 마치 모래알처럼 많아서 셀 수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하니까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에 또 웅덩이에 숨을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숨었습니다.(6절) 사울과 함께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닥칠 일들을 생각하면서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7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뽑은 왕이 자신들을 책임져줄 거라고 기대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속수무책입니다.(8절)
사무엘은 7일이 되면 가겠다라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7일이 지났는데도 사무엘이 오지 않자 백성들이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사울이 번제와 화목 재물을 가져오라고 해서 자신이 번제를 드렸습니다.(9절) 사울은 제사장의 권한과 위치를 침범하고 월권하여 제사를 드리고자 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버리기로 합니다. 내가 뭔가를 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해놓은 그 일이 하나님이 인정하실 수 있는 일인가 그 과정이 옳은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상황 속에서 내가 어떤 사람으로 어떤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대처했느냐 하나님은 그걸 보기를 원하십니다. 사울은 이 시험에서 실패하고 만 것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살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는 것 그것은 마치 기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것처럼 위험한 일입니다. 자기 위치를 벗어날 때 사울은 왕의 자리에서도 결국은 끌어내려지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리에 두고 나는 내 자리에서 자기 위치를 잘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3절에 보면 “망령 때에 행하였도다” 망령 때에 행했다는 기본이 부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어리석은 대부분의 행동들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데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사울은 자기 대에서 왕권이 끊어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며 허물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14절)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를 찾아서 왕으로 삼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가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에 맞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당시 2천 명 중에서 전쟁에 나서겠다고 나서는 병력을 헤아려보니 600명만 남았습니다. 사울이 인간의 방법을 동원하여 일이 되게 하려고 하였지만 지금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는 상황에 있습니다. 무기의 힘으로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싸움임을 성경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를 생각하자
스티븐 코비(Steven Covey)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중에 '시작할 때에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살라'는 것이 있다. 무엇인가 시작할 때에 항상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시작을 하라는 것이다. 나의 장례식 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추모하고 기억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살라고 한다. 이것은 세속적인 성공에 대한 것이지만 영적인 면에도 통한다. 일생을 결산하는 마지막 때 그분께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삶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