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빌4:14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월 24일 오전 09:47
- e 702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립보서4:14-23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개척한 후로 그곳을 떠나서 온 유럽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동안 그 교제가 끊어지지 지금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사실 바울의 곁에서 좋은 일과 슬픈 일 괴로운 일과 또 기쁜 일에 함께 참여한 교회는 빌립보 교회 밖에 없었습니다.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진정한 친구인 빌립보 교인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인사를 하고 칭찬을 합니다. 우정이 자라나려면 바울과 같이 상대방에게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렇게 든든히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너 때문이라고 고맙다고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말에 참 인색합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들을 써 보시기를 바랍니다. 문자도 날릴 수 있고 메일도 보낼 수 있고 또 전화도 할 수 있고 가까운 시간에 만나서 함께 식사를 나누며 서로를 축복할 수도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작은 모임안으로 들어오십시오. 함께 땀을 흘리는 교회 각 사역에 참여하십시오 사역을 통하여 우정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그저 남 얘기 하고 놀고 차 마시는 우정이 아니고 서로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고 삶을 나누는 우정을 지켜 가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다면 사랑하는 성도들을 꼭 만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길을 열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교제의 끈을 놓지 않고 사랑의 인사를 나누고 주고받는 일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고받는 일”(15절) 이 단어는 상업적 거래를 할 때 쓰는 말입니다. 거래 계좌를 개설하고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고받는 것은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아름다운 관계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말을 깊이 경청해주고 어려움을 당한 형제와 말없이 함께 해주는 것도 주고받는 일입니다.
성도들은 바울의 사역에 필요한 물질들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물질적인 것은 줄 수 없었으나 영적인 양식을 공급했습니다. 참된 우정은 실익을 따지는 관계는 아니라 상대방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고받는 일에 다 참여한다면 하나님의 일에는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가난하였으나 사도들의 발 앞에 자기의 소유를 내어 놓아 교회가 필요한 대로 사용함으로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행4장 32절) 빌립보 교인들은 바울에게 무엇인가 필요한 것을 늘 살폈고 계속해서 채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함께한 자들에게 하나님이 갚아주심을 바울은 간절히 구합니다. 땅에 있을 때에 하늘의 보화를 쌓는 기회를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계속하여 천국의 마일리지가 늘어가야 합니다. 나는 형편을 따라 드렸을 뿐인데 모든 쓸 것으로 결산해 주시는 겁니다.(19절)
성도의 관계가 영적인 친구 관계가 되어서 서로에게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가 내게 다가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십시오. 겸손한 태도로 나보다 남을 낮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를 투자하십시오 잧차 천국에 갔을 때 서로의 얼굴을 보며 참으로 고맙다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니 시다바리냐?
시다바리는 하찮은 심부름꾼이나 아랫사람, 졸개들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일본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에게는 주로 “시다바리”를 쓰고, 물건에는 “하바리”를 쓰고 있다. 신분제도가 사라진 오늘날에도 상대방으로부터 ‘종놈 취급’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그 우정은 깨어지고 말 것이다. 우정은 나이나 직분과 상관이 없다. 우정을 유지하려면 인정하고 칭찬하고 동기를 의심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지지하고 고맙다는 표현도 해야 한다. 그래야 우정이 자란다. 친구끼리 “내가 니 시다바리냐”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정은 영적인 활동이다. 우정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다. 그런 사람이 있는가?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