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그것을잡으려고 달려갑니다 빌3:12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월 20일 오전 09:31
- e 722
나도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갑니다
빌립보서3:12-21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것처럼 신앙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계속 달려야 하는 경주입니다. 오늘의 생명으로 오늘을 살듯이 오늘의 신앙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영적 생명이 풍성한지 내 신앙은 건전한지 자신을 점검하면서 진단하면서 걸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만 부르짖으면서 하늘만 쳐다보면서 별만 헤아리고 있지 말고 구원 받은 자 답게 살아가야 하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바울이 예수 믿는 사람을 체포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는 길을 예수님께서 막으시고 불심검문(不審檢問)을 하셨습니다. 그는 거기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에게 붙들린 포로가 됩니다. 앞을 보지 못하고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아나니아에게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방인과 임금과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릇으로 택했다는 사실을 듣습니다. 그 일을 위하여 앞으로 많은 고난도 받을 것임을 알게 됩니다.(행9:15) 바울은 “나는 그 일을 위하여 사는 것도 유익하고 그 일을 위하여 죽는 것도 유익하다”고 하였습니다.(1:21) 포로가 되어서 고삐에 매여 끌려 다니는 자가 아니고 부르신 목적에 붙들고 스스로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붙들릴 때에는 억지로 붙잡혔으나 이제는 자발적으로 부르신 뜻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끌려가지 마시고 하나님이 나를 붙잡으신 뜻을 알고 자발적으로 달려가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부르심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뜻에 집중해야 합니다.
운동 경기를 할 때에 잘 달리는 모델이 필요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17절)롤 모델’(Role Model)이란 자기가 해야 할 일이나 임무에서 본받을 만하거나 모범이 되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지만 보이는 모델을 바울이었습니다. 큰 바위 얼굴을 아시죠? 동네에 언젠가 그런 인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알고 보니 그 바위를 어릴 때부터 보고 꿈꾸었던 사람이 그 얼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본받을 뿐만 아니라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우리’란 2장의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포함한 말입니다. 교회들 마다 이런 아름다운 모델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고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바울의 눈에서 눈물이 터지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18절) 예수를 믿으면서도 방향도 목적도 없이 방황하며 먹고 놀고 욕심에 끌려 사는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교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세속적인 교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다 같이 망하는 것입니다.(19절)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경험은 자신의 삶을 한 토막의 파노라마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밭으로 인도되어 한 없이 행복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분명한 리얼리티는 죽음입니다. 우리의 몸을 벗는 그날에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설 것을 기대하며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는 주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침마다 새롭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람은 진보하거나 아니면 퇴보한다. 현상유지란 없다. 현상유지를 받아들이지 말라.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니라 좋아지고 빛이 나야 한다. 세상이 변해가는 것을 거부하면서 자신은 10년 20년 전에 머물러 있으면서 권위의식만 늘어난다. 지금도 좋지만 분명히 더 좋아질 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어제가 어떠했는지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아침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하나님은 지금도 새 일을 행하시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계신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