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고센 정착(定着)  창세기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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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센 정착(定着) 
창세기47:1-12
 예수 믿는 사람은 중요한 결정을 하거나 선택을 할 때에 편리함과 물질적인 혜택이 아니라 영적인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선택한 곳에서 보고 듣고 만나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가족들이 애굽의 우상 문화에 물들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백성의 구별됨을 지켜가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구별을 고립(孤立)이라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요셉의 형제들은 바로의 부탁으로 고센 땅에 살고 있으나 바로의 가축을 돌보는 일도 하게 됩니다.(6절) 하나님의 사람은 영적인 조건과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고센 땅은 잠시 머무는 곳이지 약속의 땅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왕이 형들에게  “생업이 무엇인가”를 묻는 이유는 요셉의 가족들의 생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들은 요셉이 가르쳐 준대로 조상 대대로 목축업을 하면서 살았노라고 합니다.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을 중심으로 농사를 짓고 살았고 목축업을 하는 유목민을 야만인으로 여기고 그들과 접촉하는 것을 매우 꺼려했습니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가 그들이 신성시 하는 짐승을 잡는 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요셉은 애굽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총리인데 형들이 목축업이라면 요셉을 무시할지도 모르지만 직업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목축업을 하는 사람들은 유랑민이었고 냄새가 나고 가난에 찌든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가족과 아버지의 직업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총리의 권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그런 문제일수 있지만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아버지가 하 일을 존중하였습니다. 기근 때문에 짐승을 먹일 목초지가 없어서 애굽에 머물려 하니 고센 땅에 머물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4절) 요셉의 형제들은 자신들이 애굽으로 내려 온 것은 단순히 기근 때문이며 다른 불순한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언젠가 기근이 끝나면 돌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수년 내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400여년이 지난 다음에 출애굽의 역사를 통하여 이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요셉의 가족들이 이런 후한 대접을 받는 것을 요셉 때문입니다. 내가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대접을 받고 그럴듯하게 살아가는 그 이유는 나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는 형들 중에서 능력이 있는 자에게는 왕의 재산을 돌보는 특별한 일을 맡길 것이라고 약속합니다.(7절) 바로가 야곱에게 나이를 묻자 야곱은 자기 인생을 돌아보면서 ‘험악한 세월’이라고 요약합니다.(9절) 어찌 야곱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겠습니까? 또한 나그네로 살았다고 합니다. 신자의 삶이란 순간순간 하나님만 의지하며 천국을 향하여 걸어가는 걸음입니다.  

야곱은 두 번이나 바로를 축복합니다. 130살 먹은 야곱에게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시대에 제국의 지배자인 바로를 축복합니다. 이런 행동은 매우 무례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바로는 이미 그가 믿는 신이 있고 백성들은 그를 살아 있는 신으로 추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내용으로 복을 빌었는지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 세상에서 미약한 존재 같을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이름으로 축복을 빌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축복하면 그 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가 받을 자격이 없으면 내게로 돌아옵니다. 요즘에 다른 사람을 주님의 이름을 복을 빌고 싶다는 마음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축복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 내어주기
마하트마 간디가 막 출발하는 열차에 올라섰을 때, 구두 한 짝이 플랫폼에 떨어졌다. 기차가 이미 출발하여 내려가 구두를 주울 수 없었다. 간디는 신고 있는 다른 한 짝의 구두를 벗어 구두가 떨어진 곳을 향해 던졌다. 동행하던 사람들이 간디의 행동이 의아하여 이유를 물었다. “어떤 가난한 사람이 한 짝만 주우면 쓸모없는 구두이지만 두 짝 다 주우면 잘 사용할 수 있겠지요”라고 대답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마5장 40, 41절에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연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선한 이웃의 자세이다. 말씀으로 사시기 바란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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