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그를 팔아넘기다 창세기3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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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팔아넘기다
창세기37:25-36
집안에서 지도자가 나오고 큰 인물이 나온다면 온 집안이 기뻐할 일이고 축하할 일입니다. 그런데 요셉의 형들은 어린 동생이 신기한 꿈 이야기를 듣고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시기심을 갖습니다. 아버지 요셉도 언제나 요셉만 끼고 도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시기심은 증오와 폭력과 비정함으로 흘러갑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꿈을 품으면 악랄하게 방해하는 세력을 만납니다. 누가 막는가 하면 먼데 있는 사람, 상관없는 사람, 낯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사람, 가까운 형제, 친척, 이웃이 막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꿈을 같이 공유하고 같이 품고 같이 후원하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요셉이 가지고 있는 순전함과 정직성과 성실함이라는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깊이 배려하지 못하는 자세, 고자질하고 떠벌이는 성격이 어려움을 자처한 면이 분명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130km 먼 거리를 걸어서 형들을 찾아온 요셉을 웅덩이에 던지고 둘러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는 형들의 모습을 상상해보라.(25절) 마침 이스마엘 족속이 장사를 하기 위하여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닌 정확하게 하나님이 준비하신 일이었습니다. 유다의 생각은 “우리가 동생을 죽여서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종생을 죽이고 손을 더럽히느니 팔자”고 합니다. 누구도 요셉을 살려서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낼 생각을 가진 형제가 없었습니다. 

 장남 루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었습니다. 노예로 팔린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루우벤은 말하기를 “아이가 없어졌는데 우리가 아버지에 뭐라고 말하겠는가‘” 상인들과 함께 동생 요셉이 그들의 시야에게서 사라지자 형제들은 요셉의 옷을 주섬주섬 챙겨서 방금 잡은 염소의 피에 담급니다.(31절) 사람들의 손에 들려서 먼저 아버지에게 옷을 보냅니다. 아버지가 알아서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그냥 요셉의 피묻은 옷만 발견했다고 말할 뿐입니다. 이것을 본 야곱은 아들이 죽었다고 판단하고 오래토록 슬퍼하며 웁니다. (31-35절) 그 슬픔으로 인하여 하루 하루 죽지 못해 살아가는 아버지를 보아야만 했습니다. 

요셉은 누구도 배려하지 않고 자기만 보았던 사람이었고 형들은 자신들을 보지 못하고 요셉에게 매몰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결과입니다. 내 마음에 다 차지 않는 그 남편, 그 아내에 집착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내게 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에 대한 이해도 달라지고 기다리고 사랑하는 마음도 가지게 됩니다. 요셉을 시기한 형들은 요셉만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다 풀릴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문제를 또 다른 낳습니다. 형들은 슬픔에 잠겨 살아가는 아버지를 보며 죄책감에 시달리며 22년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사람이든 환경이든 그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요셉은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졸지에 집이 아니라 노예가 되어 버렸습니다. 요셉은 그의 앞에 어떤 좋은 날이 준비되었는지 상상할 수도 없었습니다. 애굽의 권력자인 보디발의 집에 들어가 그 집의 총무가 총무로 우대받고 일생을 살았다면 무슨 소망이 있었겠는가? 하나님의 각본대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 요셉은 자신이 어디에 있든지 거기에 하나님의 보내심이 있음을 믿었을 것입니다. 말씀을 통하여 설교를 통하여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 내게 꿈을 주십니다. 꿈을 꾼다는 것은 고통 가운데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삶이 그대롤 속일지라도 
축구 경기에서 상대편 문전에서 상대 수비 선수의 반칙을 유도하여 얻어내는 경우가 있다.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이 죽었다고 자신들의 입으로 말하지 않았고 피묻은 옷만 보여 주었는데 야곱은 아들들의 반칙 유도에 걸려 요셉이 죽었다고 단정했다. 주심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는데 자진해서 공을 넘겨준 것이다. 틀림없는 사실이라 믿었는데 속은 것이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고 했다. 우리는 이래서 저래서 속고 산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신에게도 속는다. 속을 수 밖에 없어서 속는다. 그래도 잠시만 슬퍼하자, 다시 하늘을 바라보자.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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