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숨겨둔 우상 창세기31: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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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둔 우상
창세기31:23-35
  라반이 야곱이 도망을 친 것을 알고, 7일 동안 추격을 했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만나서 그를 죽이고, 딸과 손자들 재산을 모두 빼앗아 오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7일이나 추격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가족들과 가축 떼를 몰고 가던 야곱은 결국 라반을 만납니다. 라반이 말하기를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로 사로잡힌 여자와 같이 끌고 갔으며...내가 너를 성대한 환송행사를 하며 보낼 수 있었는데 알리지도 않고 손자들과 작별의 인사도 못하게 하였는가”(26-28절)라고 책망합니다. 라반은 자신이 야곱을 20년을 붙들어 놓고 자신이 무슨 일을 하였는지 생각도 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야곱 때문에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야곱이 자기를 속이고 떠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해주었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겁니다. 라반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망각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았기에 야곱을 감히 손대지 못했던 것입니다. 라반이 야곱을 만나기 전 날 밤에 하나님께서 꿈가운데 라반에게 말씀하십니다. 야곱에게 그 어떤 것도 묻거나 따지지 말고 모조건 야곱을 보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지켜주셨기 때문에 라반이 그를 해치지 못한 것입니다. 29절에 라반이 분명히 말합니다. “내가 너를 해칠 능력이 있다. 내 손에 있다.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젯 밤에 너를 손대지 말라고 했다‘ 라반의 이 말속에는 처음에 야곱을 해치려는 생각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야곱을 손대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이르더니 마치 미친 사람처럼 야곱의 장막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인정할 수 있으나 드라빔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19절) 드라빔은 가족을 지키는 수호신이기 때문에 대단히 가치가 있는 물건이었으며 결코 다른 사람이 손을 대서는 안 되는 물건이었습니다. 야곱이 말하기를 누구든지 드라빔을 훔친 사람이 있으면 그는 t라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32절) 야곱은 자신 있게 말하였으나 라헬이 훔쳤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야곱이 라헬을 사랑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라헬이 왜 이것을 가져왔는지 성경에 설명이 없으니 잘 알 수 없으며 다만 추측할 수 있습니다.  드라빔은 집안을 지켜 주는 가정수호신을 의미합니다.  라헬은 집을 떠나오면서 드라빔의 힘을 빌을 빌어 야곱의 집을 지켜 주기를 바라는 염원도 있었을 것입니다.  불안감을 버리고 평안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더불어 이 보이는 인도자 '드라빔'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라반이 드라빔을 찾지 못한 것이 과연 라헬이 똑똑해서 그랬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성경이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라헬을 보호하셨습니다. 라반은 드라빔을 찾지 못하고 포기하고 돌아갑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결단하고 떠났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깔창 밑에 드라빔을 숨겨 깔고 앉아서 입으로는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오늘날 눈에 보이지 않은 수많은 드라빔을 현대인들은 섬기고 있습니다. 그것을 꺼내서 묻어 장사지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우리의 여정을 계속하여 열어 주실 것입니다. 


거짓 신들의 세상(Counterfeit Gods)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평할 곳 없네“ 하덕규가 쓰고 조성모가 부른 ‘가시나무’이다. 우리를 쉬지 않고 흔들고 있는 것들이 거깃 신들이다. 본래는 필요한 것들이었는데 자꾸 격상되다보니 신들이 된 것이다. 돈, 쾌락, 명얘, 인기, 성공, 행복, 가족, 이념, 애국심, 사랑, 철학, 종교... 고상해 보이는 것까지 신으로 둔갑하였다. 칼빈의 말처럼 인간의 마음은 우상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다. 그 우상들이 마음을 차지하고 성역이 되어 버린다. 자살이 세계 1위이다. 우상을 붙들고 살다가 그것이 사라질 때 허무와 절망에 허덕이다가 살 이유를 잃고  인생을 놓게 된다. 진리를 붙들면 그 진리가 나를 붙들어 준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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