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한 가지 시편 27:1~14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7월 2일 오전 08:03
- e 1004
내가 바라는 한 가지
시편 27:1~14
다윗은 역경중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1절)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3절)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어둠 속에서 비치는 빛이었고 구원이었고 생명의 보장이셨습니다. “두려워하리요”(1절)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3절) 다윗은 도망 다니는 사람이었고 사울은 다윗을 충분히 죽일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사울이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시자 악령이 사울을 붙들고 있었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두려움을 이기기지 못하여 무당을 찾았고 그날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사람에게는 75가지의 공포가 있다고 합니다. 두려움은 모든 논리를 무력하게 하고 상상력을 파괴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신뢰하는 사람은 모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칩니다.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3절) 표준새번역에도 “군대가 나를 치려고 에워싸도 나는 무섭지 않네. 용사들이 나를 공격하려고 일어날지라도 나는 하나님만 의지하려네.”라고 합니다. “태연하다” 히브리어로 ‘바타흐’는 “신뢰한다. 믿는다.”로 번역합니다. 다윗이 대적에게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태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확신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과 확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이 한 가지 소원은 평생에 여호와의 전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주님을 봅고 사는 것이었습니다.(4절) 그가 바라는 한 가지 소망은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왕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역경을 이겨 낼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전을 사모하며 주님께 나아갈 날을 고대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행복한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일생 쓰임 받고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예수 믿으면서 교회가 귀한 줄 알고 성전에 거하는 생활을 하고 있으면 상당한 믿음의 수준에 이른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를 통해 늘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리면서 일생 동안 은혜 받고 환난 날에 비밀히 지켜 주시고 은밀한 곳에 숨겨 주시는 은혜를 누리고 살아갑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10절)실제로 부모가 자녀를 버리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사무엘이 기름 붓기 위해 베들레헴에 갔을 때에도 부모는 다윗을 내보일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멀리 내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다윗은 가족들에게 그림자 같은 비주류였습니다. 그는 외로웠던 시절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자기를 받아 주셨다고 합니다. 이 땅이 아무리 험하여도 이 땅은 산 자의 땅입니다.(13절0 이 땅에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될 것입니다. 어느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기에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이 안전을 보장받습니다. 내 인생의 확실한 안보(安保)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기다리며 마음을 강하게 하고 용기를 내시기를 바랍니다. 주께서 초막속에서 비밀히 지켜 주실 것입니다.
마지막 예배처럼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이란 책을 쓴 제임스 E. 화이트(James Emery White)의 이야기이다. 러시아에서 한 교회의 주일 아침 예배 설교를 부탁받고 설교를 하게 되었다. 그날 예배는 거의 세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예배가 긴 것에 놀랐고 그들이 자리를 뜨지 않는 것에 놀았다. 예배가 끝난 뒤에도 집에 돌아갈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러시아 목사님께 물었다. 그 이유는 몇 년 전만해도 러시아에서는 예배를 드리다 발각되면 다 감옥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되면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너무 감격하여 예배를 드린다. 그들은 또 언제 예전처럼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이 올까 생각하고 오늘이 마지막 예배처럼 드린다고 한다. 내가 드리는 예배를 내 생애에 마지막 예배라고 여긴다면 예배하는 태도가 달라질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