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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훔친 강도 누가복음 23: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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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 훔친 강도
누가복음 23:33-43
예수님은 두 손과 양발이 십자가에 못 박혀 단단히 고정된 채로 십자가에 매달리셨고 두 행악자도 예수님의 좌우편에 달렸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 자들은 예수님을 양 옆에 있는 죄수들과 같은 죄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세대의 사람들이 영광의 주님을 알았다면 주님을 결코 못 박지 않았을 것이라고 성경을 말합니다.(고전2:8)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고 있으면서도 무슨 일을 하는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미 채찍질과 십자가를 지고 오는 고통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고통은 지금부터입니다. 십자가에 두 손과 발을 못을 박은 것은 살을 뚫고 찢는 고통이지만 사망에 이르는 가장 큰 원인은 질식입니다. 양 손목에 체중이 실리면서 팔이 늘어나고 어깨가 탈골되며 폐와 횡격막을 압박하게 됩니다. 그러면 죄수는 살기 위해 몸을 들어 올려 숨을 쉬려고 발에 힘을 주는데, 그러면 발목에 못을 박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로 인해 다리에 극심한 고통이 더해집니다. 결국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팔, 가슴, 등, 다리의 통증을 견디기 위해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한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에 방치된 채 고통을 받다가 탈수와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고 기력을 완전히 잃어 결국 다음 숨을 들이 쉴 수 없어 질식사하게 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마 27:40)고 모욕하였고, 종교지도자들은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 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마27:42)고합니다. 그런데 한 강도는 사람들의 여론을 단호히 거부하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눅 23:40-41)고 합니다. 한 강도는 여론에 동승하지 아니하고 주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 구원자로 받아들이고 주님을 그냥 믿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라며 구원을 요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에게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시면서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는 양발에 박힌 못 때문에 그는 의의 길을 걸을 수 없었습니다. 양 손에 박힌 못 때문에 아무런 선행을 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없었습니다. 이런 무기력함중에도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을 붙들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주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미루어서는 안됩니다. 인간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른 다는 것이며, 그날이 너무 갑자기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강도는 어쩌면 마지막 기회에 구원 받은 것이 아니라 일생에 처음 맞은 기회이며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순간에 주님을 붙든 겁니다. 주님은 그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라고 단언하십니다. 그는 연옥도 거치지 않았고 세례를 받지도 않았고 임종의식이나 성찬식도 가지지 않았고 십자가 아래에 있는 마리아에게 천국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은 그에게 “내가 진실로 내게 이르노니” 반드시 하시겠다고 보증하신 것입니다. “오늘”(Today) 이 단어는 즉각적으 육신의 호흡이 끝나는 그 즉시 낙원에 있을 것을 보증하셨습니다. 일생토록 파라다이스를 찾다가 꿈이 다 깨어지고 수치스러운 죽음을 맞고 있던 그가 주님과 함께 낙원(파라다이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악인의 평범함
어떤 분이 지병으로 입원하여서 운명의 순간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은행 지점장으로 일을 많이 하신 분이었는데 사회에서 덕망도 있고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다. 이때 가족 중 믿는 분이 교회에 연락하여 목회자를 모시고 마지막으로 구원을 받게 해 드리려고 영접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강도의 구원에 대한 말씀을 읽고 “선생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 강도같이 예수 믿고 구원받고 천국 가셔야지요” 말했더니 이 환자가  죽어 가면서도 자존심이 상하여 “목사님 저는 강도가 아닙니다” 하더란다. 죄와 악은 평범하다. 얼굴이 검기 때문에 죄를 더 짓고 얼굴이 하얗기 때문에 의인이 아니다. 히틀러의 비서들은 말하기를 따뜻한 아버지 같다고 말했다. 흉악한 살인범도 잡아놓고 보면 우리보다 더 착하게 생긴 사람이라는 것에 놀란다. 6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한 주범 아이히만도 잡아놓고 보니 초라한 늙은이에 불과했던 것에 보면서 혼란스러워 했다. 강도만 죄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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