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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롭게 그러나 사랑으로  출애굽기 2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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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롭게 그러나 사랑으로 
출애굽기 23:1-13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누구에게 들은 것을 사실인 것처럼 옮기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2절) 이 세상에는 악한 자들이 뿌려 놓은 가라지 씨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사탄은 속이는 자요 살인하는 자입니다.(요8:44) 거짓말로 속이고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 퍼뜨린 말들이 여과 없이 전해지면서 복음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유익도 덕도 되지 않는다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합니다.  

다수가 주장한다고 반드시 진실은 아닙니다.(2절) 기독교는 민주주의 편일까? 사회주의 편일까? 물론 정신에 있어서 기독교회에 가까운 것은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낳은 큰 병폐가 다수의 횡포와 다수의 단합입니다. 기독교는 누구의 편도 아니며 정직과 진실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대중을 무조건 편을 드는 일 보다는 소수의 의견 일지라도 옳은 것이라면 옳은데 서는 것이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다수의 선동에 의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는 판결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살려보려고 빌라도가 노력하였으나 그의 권력보다 더 위에 있는 것이 군중의 힘이었습니다. 빌라도는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었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다수가 천심이란 말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고 의미입니다. 대중은 늘 변합니다. 뒤에는 선동가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수에서 선동이 의해서 거리로 튀어 나옵니다. 입에 담지 못할 구호를 의미도 모른 채 외쳐댑니다. 나중에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재판을 할 때에 그 사람이 가난하다고 해서 무조건 두둔하면 안됩니다. 부자라고 해서 죄가 없는데도 그 죄를 만들어서도 안됩니다.(3절.레19:15) 중요한 것은 오직 증거와 사실 여부에 따라서 공정한 판결을 해야 합니다. 얼굴 보고 재판하면 안 됩니다.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져야 세상이 공의롭게 되고 법을 무서워 되고 법을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뇌물은 밝은 눈을 더 어둡게 만들고 의로의 말을 굽어지게 합니다.(8절) 뇌물을 받으면 바른 말을 못하게 되고 의로운 사람의 말은 들리지 않고 뇌물이 큰 소리를 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이 진급 청탁을 했는데 진급이 안되니까 돌려 줄줄 알았는데 안 돌려 주니까 같이 죽자고 폭로해서 사회적인 물의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선물과 뇌물은 어떤 차이는 구분이 모호합니다. 귀한 자를 만나러 가려면 선물을 가지고 갑니다. 이것은 뇌물이 아닙니다.  뇌물을 낚시 밥 처럼 뿌려 놓고 대가를 기대하면 뇌물입니다. 여기에 걸려들면 악한 일에 손을 담그게 되게 됩니다. 
 
사람도  짐승도 땅도 혹사시키는 것을 금지합니다.(9-13절0 안식일, 안식년의 쉼은 예배로 시작합니다.  안식일과 안식년은 예배와 쉼의 정신입니다.  쉼을 통해서 치료가 됩니다. 쉼을 통해서 영혼이  회복이 됩니다. 진정한 쉼은 예배를 통해서 누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노동이 아닙니다.  예배는 누구에게서 끌려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가치 있는 복을 받는 시간입니다. 안식 가운데 쉼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백성의  아름다운 영향력이 더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 들어오셔서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헌금과 뇌물 
누군가로부터 받은 돈을 갚아야 한다면 돈을 빌린 것이다. 누군가로부터 금품을 받은 대가로 뭔가 해줘야 한다면 뇌물을 받은 것이다.  받은 것에 대한 아무런 부담도 없고 고맙게 생각한다면 선물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헌금을 받으시고 되돌려주실 것을 기대했다면 하나님과 거래를 한 것이다.  헌금을 드렸기에 축복을 기대한다면 하나님께 뇌물을 드린 것이다. 그러나 그냥 하나님이 너무나 좋아서, 감사해서 그냥 드렸다면 그것은 헌금이며 하나님께 드린 선물이다.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의 것을 받으시고 사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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