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네 계명
출애굽기20:1-11
하나님이 십계명을 주시는 이유는 계명을 지켜서 구원받으라는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롬7:9.갈3:24) 계명이란 완벽주의자인인 아버지와 같아서 머리카락 하나라도 들어갈 틈이 없습니다. 그 계명 앞에 인간은 다 죄인으로 낙인이 찍히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에게 “어느 계명이 제일 큽니까”라고 묻습니다. 계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 되는 계명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 다하여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전 인격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나 자신을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핵심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계명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사랑은 모든 율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롬13:8)
이미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삶의 기준이요 윤리입니다. 율법사가 예수님께 찾아옵니다.(마22:35) 이스라엘이 계명을 지킴으로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을 받고 자유를 얻고 홍해를 건너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고 있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이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길에 법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자유의 율법입니다.(약2:12) 하나님을 사랑하면 자유하게 하는 법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나 외에”라는 말은 오늘 하나님은 이중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신 둘 중에 뛰어난 신이 아니라 유일하신 신입니다. 애굽인들은 다신론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이중으로 다른 신을 섬길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을 섬깁니다.
둘째는 어떤 우상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은 영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 놓고 인격을 부여하고 그것을 섬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상은 인간의 수공품일 뿐이며 듣지도 응답도 없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을 인간의 수준으로 끌어 내리는 악한 일입니다. 이를 용납하지 않으시며 질투하시며 분노를 쏟으십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망령되이라는 히브리어로 헛되다 공허하다 또 빈 말을 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적인 목적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또 하나님의 이름을 수단으로 삼는 것은 망령되이 일컫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높이되 주님의 영광에 걸 맞는 이름으로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계명이 다른 계명에 비해 특히 범하기 쉬운 계명이기 때문에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강조하십니다.
넷번째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 지키라. 세상 어디에도 쉬라는 계명으로 규정한 종교는 없습니다. 하나님만 엿새 일하고 하루 일하고 쉬라고 하셨습니다. 만물을 완전하게 지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에게 함께 쉬자고 하셨습니다. 오늘 날은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을 지킵니다. 안식일은 폐하여지고 더 좋은 날이 주일입니다. 주일은 진정한 안식과 은혜를 누리는 날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 들어오셔서 자세히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주일에 어디에 계십니까
주일은 성도됨의 가장 중요한 표시가 된다. 그 사람이 주일 날 어디로 가는가에 따라서 성도이며 성도가 아닌 자가 갈라지는 것이다. 우리 주님이 영원한 안식을 주시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실 때 모든 일을 끝내고 거룩한 천국으로 가게 된다. 그것을 연습하는 날이 주일이다. 주일은 장차 임할 안식을 미리 맛보는 시간입니다. 천국에서 만날 성도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교제하고 그리고 주님과 함께 하는 날입니다. 지옥으로 가는 자를 주님이 부르실 때에 영원히 쉼이 없는 지옥으로 가게 된다. 주일은 성도와 불신자가 갈라지는 날이다. 성도는 그날을 기억하여 경건하게 주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며 성도를 섬기는 일에 그 하루를 드리는 그 사람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