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히브리서5:1-14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히브리서5:1-14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 택한 자”(1절)이기에 우리와 똑같은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연약하고 무지한 자들이 제물을 가져올지라도 그들을 다 받아들였습니다.(2절) 또한 자신도 죄인가운데 한 사람이기에 자신을 위하여도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아론의 혈통을 이은 제사장이 대를 이어 존재하였으나 그 제사는 완전하지도 영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 다윗은 또 다른 제사장이 나올 것인데 멜기세덱을 이어 받은 제사장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6절. 시110:4절) 앞으로 완전한 대제사장이 앞으로 오실 것인데 그분은 아론의 계통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라서 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친히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낳았다고 하신 분이십니다.(시2:7) 인간으로 오신 그분은 우리를 공감하시고 동정하실 뿐 아니라 능히 우리를 도우실 능력을 가지셨습니다.(4:15) 그는 자신의 결코 자신의 죄나 약함 때문에 죽으신 분이 아니십니다. 아론의 혈통을 이은 대제사장도 결국은 죄인 가운데 하나이기에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대제사장이 되셔야만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육체로 계실 때에 특히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신 적이 있습니다.(7절)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소서” 주님은 땀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셨습니다. 나의 뜻은 커 보이고 하나님의 뜻은 작아 보이는 갈등이 있을 때, 육신이 내 뜻으로 기울어질 때에 할 수 있는 일은 주님께 무릎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얼마든지 고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생명을 내어 놓으신 것은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으로 내어 놓으셨습니다.(8절) 기도를 통하여 순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온전하게 순종하셨기에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다고 합니다.(9절) 예수님은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원히 붙들어야할 구원의 근원이십니다. 예수님은 아론의 혈통을 이은 제사장이 아닙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이은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히브리서를 기록하고 있는 기자는 지금부터 멜기세덱에 대하여 입을 열어 할 말은 많으나 알아듣지 못하는 말이 될까봐 걱정을 합니다.(11절)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 쉽게 오해하는 사람 앞에서 말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오래전에 벌써 예수를 믿고 이미 남을 가르칠만한 때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말씀의 초보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본 원리도 이해하지 못하고 또다시 기초를 배워야 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마땅히”라고 말합니다.(12절) 이 말은 영적으로 성장, 성숙하는 것,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묻기를 “ 내가 꼭 자라나야만 하나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나요” 그렇게 말한다면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요? 자라나는 것은 부모의 소원이요 자녀의 책임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자라서 다른 사람을 세우고 다른 사람에게 말씀을 가르쳐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울 만큼 자라기를 원하십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쳐서 변화 시킬 능력이 없다면 겸손하게 지금부터라도 배워야 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매사에 기본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특히 여건이 어려울수록 기본기의 가치는 더욱 빛나기 마련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내는 기본을 지킨다. 많은 분들은 교회에서 바치는 헌금을 놓고도 고민들을 한다. 변명처럼 “돈보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재물이 우리 삶의 주인이요, 절대적인 기초가 아니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행위가 십일조입니다. 기본은 하고 사시는가?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