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장로교회


사랑하는 자의 낭비 마가복음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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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의 낭비
마가복음14:1-11
이틀만 지나가면 유월절과 무교절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주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을 때에 베다니의 시몬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시몬은 나병 환자였으나 주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고 마음을 다하여 잔치를 준비하고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초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식사 도중에 갑자기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3절) 요12:13절을 보면 나사로의 누이인 마리아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매우 값진 비싼 향유가 가득한 옥합을 가지고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머리 위에 부으니 머리로부터 발끝까지 충분히 적셔지고 그 냄새는 온 집안에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등에 감사와 간격의 눈물을 떨어뜨립니다. 장정 1년 임금에 해당되는 금액의 가진(5절) 향유를 한순간에 부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순교를 생각해봅니다. 그릇은 깨지는 순간에 끝납니다. 육체의 옥합을 깨뜨려서 다시는 그 생명을 주어 담을 수 없도록 주님에게 완전히 부어 버리는 것이 순교입니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때에 계산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다가 아예 상실합니다. 다만 더해주고 싶은데 더해주지 못할 때 안타까워 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쓴 시간을, 돈을 아까워하거나 낭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래디컬'(RADICAL)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David Platt) 목사는 말은 말하기를 “교회가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 본질을 잃어버려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유다와 다른 제자들은 이 여인의 행동을 보면서 향유를 현금화 시켜서 가난한 자를 나눠준다면 얼마나 큰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경제적이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눈으로 볼 때에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유다는 탐욕으로 가득 차 있어서 남이 하는 것도 아까웠습니다. 이 여인을 비난하는 제자들 가운데 혹시 여러분들은 끼어 있지 않습니까?  여인은 계산하여 드린 것이 아니고 계산하지 않고 그냥 부어 버린 것입니다. 

주님을 이 여인이 참 좋은 일을 하였다고 두둔하십니다.(6절)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인심 쓰고 자기가 인사를 받습니다. 이것은 아주 고약한 행동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이 아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그것을 족합니다. 어떤 이는 교회가 세상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는가? 누구를 도와주는가 하고 불평합니다. 자기 이름이나 교회 이름을 내기 위하여 인심을 쓰고 다니면 안됩니다. 진정으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믿음이 약한 자를 세우기 위하여 물질을 투자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지금 무엇으로 표현하고 있습니까?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서 그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9절)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이것을 기념하여 성찬식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이 한 일을 복음이 증거되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증거하여 헌신과 사랑의 모델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성찬에 참여하는 자는 마리아의 헌신을 본받고 따라가라고 하십니다. 진액을 다 짜서 드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면 주님을 감동시키는 일이라면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함으로 기쁨과 행복을 경험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아침기도

주님,
아직도 제게 주실
허락이 남았다면

주님께 한 여자가 해드렸듯이
 눈물과 향유(香油)와 미끈거리는 검은 모발(毛髮)로써

저도 한 사람의 발을
말없이 오래오래
닦아 주고 싶습니다

오늘 아침엔
이 한 가지 소원으로
기도드립니다
-김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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