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답하셔야 합니다 마가복음8:27-38

분명히 답하셔야 합니다
마가복음8:27-38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에 들어가셔서 제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예수님을 질문의 천재입니다. 복음서에만 무려 100번의 질문이 나옵니다. 질문은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들고 지식을 잘 정돈하여 대답을 하다보면 자기 나름대로 철학이 생기고 실력이 됩니다. 질문을 통하여 상대방의 수준이 어떠한지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질문이 훌륭한 답을 끌어냅니다.  

예수가 누구냐? 역사가운데 가장 중요한 질문이 예수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무슨 답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과 운명이 달라집니다. 바른 대답을 해야만 하나님과 관계가 이어집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모든 지식을 다 알고 통달하고 있을지라도 예수님이 누구인지 오해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 땅에서 가장 무지한 사람입니다. 일단은 여론을 들으시려합니다.(28절) 제자들이 답하기를 세례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고 답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 ‘저 선지자’에 불과한 3인칭입니다. 이들을 다 알고 있을지라도 예수님을 모르고 있다면 구원이 없습니다. 누구에 ‘대해서 아는 것(knowing about)’과 진짜로 ‘아는 것(knowing)’의 차이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탁월한 교훈과 능력을 보면서 엘리야 같은 능력이 있는 선지자 같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그렇게 부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정답은 아니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예수님의 이 질문에 베드로의 대답은 “주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대답에 대하여 “네가 복되다”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신앙고백을 받으시고 베드로가 했던 그 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신앙고백은 분명히 은사입니다. 머리가 좋아서 이해력이 좋아서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이 고백이 가능합니다. 쉽게 말하면 믿어져야 믿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안믿는 이유는 믿어지지 않아서입니다. 그러므로 믿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믿으려면 먼저 말씀의 계시가 있어야 합니다. 먼저 듣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다음에 믿어지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 신앙고백을 한 다음에 비로소 죽으실 것과 부활하실 것에 다하여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에게 서서히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살아나심입니다. 

 예수께서 고난 받으신다는 말을 들은 베드로가 즉각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마16:22.막8:32)하며 앞을 가로막았습니다.(33절) 누구 맘대로 죽느냐는 겁니다. 배를 버리고 당신을 따를 때는 그냥 따랐겠느냐는 겁니다. 사탄은 베드로를 이용하여 예수님의 구속의 사역을 정면에서 막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내 뒤로 물러나라”고 강력하게 책망하십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이 꿈꾸는 성공, 출세, 권력, 평안함을 생각한 것이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것은 자신 야망을 버리고 목숨을 버리고 따르는 것입니다. 다 버릴 때에 진정한 생명으로 갚아주십니다. 목적을 위해 주님을 이용하려는 것을 포기하고 삶의 주권을 주님께 넘겨드리는 것입니다.(34.35절) 자기 부인의 절정이 십자가입니다. 우리는 평안한 시대에 예수를 믿으나 이 정신을 가지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keep calm and carry on
“계속 침착하게 하던 일을 계속해" “평정심을 유지하고 네가 하던 걸 계속해”라는 뜻이다.   이 문구는 원래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국왕 조지 6세가 나치 공습으로 공포에 떠는 국민에게 보냈던 대국민 메시지였다. 1939년 2차 세계대전 중 전쟁의 위기와 경제위기에 영국 국민들이 동요를 막으려고 만든 영국 왕과 영국정부가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만든 표어입니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슬로건이었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 Group, Inc)는 그의 투자자들에게 같은 문구를 담은 리포트를 보냈다. “keep calm and carry on”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