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한 대로 즉시 행하라 대하29:1-19

결심한 대로 즉시 행하라
대하29:1-19
아하스는 유다의 역대왕 가운데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아하스가 죽고 그의 아들 히스기아가 왕이 됩니다. 아하스는 악한 왕이었으나 히스기야는 다윗 왕 이후로 가장 훌륭한 왕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히스기야는 다 허물어진 폐가를 물려 받았다고 생각하고 자포자기 하고 왕의 자리만 지키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부모의 잘못이 3-4대에 이르게 하겠다는 말씀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수천 대에 이르게 하시겠다는 약속이 더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출20:5.6) 나쁜 부모가 자녀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의 타락이 자녀들에게 나쁜 습관으로 물려받게 되고 특히 술 중독에 빠지거나 도박 중독에 빠지거나 지속적인 가족을 구타하는 부모 아래서 자라거나 니코틴 중독에 빠지는 부모의 영향을 자녀가 받기가 쉽습니다. 히스기야도 그의 아버지 아하스가 죄를 짓는 것을 보았습니다.(6.7절)그런 영향을 받으면 저주와 같은 나쁜 흐름이 가정에 흐를 수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운명이니 숙명이니 하면서 자포자기 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라는 악한 왕을 아버지로 주었으나 그는 아버지의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였습니다. 그의 선친이 지은 경악할만한 죄를 단호히 끊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왕이 될 것이라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물려 받아도 결심이 없는 사람, 마음이 결단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휩쓸려 나쁘게 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잘되기는 글렀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도 마음을 바르게 먹고  바르게 살면 새롭게 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히스기야이 모델은 다윗이었습니다.(2절) 그는 악한 부모를 모델로 삼지 아니하고 다윗을 본받으려 하였습니다. 젊은이에게 신앙 위인전을 읽는 것을 권합니다. 별과 같이 우뚝 선 신앙의 사람이 교회사에는 많이 등장합니다. 그분들의 삶을 읽고 따라가고자 할 때에 나도 모르게 그분들처럼 살게 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오래 고민하지 않았고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이 되기 전부터 처음부터 그렇게 하기로 마음을 먹고 왕이 되는 첫 해에 첫 달에 하나님의 일을 담대하게 시작합니다.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결심한 대로 시행하며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었노니”(10절)  하루를 시작할 때에 하루의 계획을 세우시고 시행하십시오. 새벽에 일찍 깨어 기도하겠다고 결정하십시오. 계속하여 하십시오. 평생 기도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목표보다 오늘 새벽부터 기도를 여는 것입니다. 평생 남의 험담을 하지 않겠다는 거창한 목표보다 오늘 하루 입을 닫고 살아보는 것입니다. 평생 거룩하게 살겠다는 다짐보다, 오늘 하루를 유혹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사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겠다고 결정하시고 그렇게 하십시오. 나는 꼭 전도하겠다. 나는 십일조 하는 생활을 하겠다고 결정하시고 그렇게 시행하십시오. 혹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도 또 결심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11절) 미루지 말고 그렇게 하면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는 길로 하나님께 인도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힘을 주셔서 새로운 역사를 이루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위대한 뜻이 이루어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비법이 뭔가요?
미국 켄터키 대학의 전설적인 감독 ‘릭 파티노’((Rick Pitino)는 한 이름 없는 고등학교 여자농구팀을 훈련해 위대한 성공을 이루었다. 그가 개발한 압박 수비 전술로 많은 승리를 거둔 것이다. 많은 팀의 감독이 이 전술을 배우러 왔다. 파티노 감독은 그 전술을 아낌없이 알려주었지만, 그 비법을 쓸 수 있는 팀들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 비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체력과 뼈를 깎는 훈련이 필요한데 그런 노력을 할 수 없었 때문이다. 문제는 비법에 있는 것이 아니다. 최고가 되는 방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힘든 길을 가기 싫어하는 것이다. 신자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이것을 게을리 하면서 어떤 특별한 비법을 찾아도 무용지물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