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장로교회


세상을 놀라게 하는 지혜 역대하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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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놀라게 하는 지혜
역대하9:1-12
가끔 시 외곽에 아주 허름한 간판도 제대로 없는 음식점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봅니다. 음식 값보다 몇 배나 더 차비를 들인 사람들입니다. 간판을 보고 온 곳이 아니라 맛을 보고 소문을 듣고 온 것입니다. 그곳이 음식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늘 집에서 먹던  평범한 음식이었으나 그곳에 가면 특별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음식을 먹고 나서 돌아가면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생각나면 다시 오리라..그 맛 때문에 다시 찾아오는 것입니다. 맛을 본 사람이 소문을 내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의 교회도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왔다간 사람은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내는 교회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인격, 그리스도인의 향기로 말미암아서 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교회에 있어야 합니다. 

 아라비아 남단 예멘 지역으로 추정되는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먼곳에서 찾아옵니다. 여왕은 한 나라를 다스리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1절에 “어려운 문제”라고 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 어려운 문제를 만납니다. 그럴 때에 누군가 시원한 답을 말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혜는 지식과 다릅니다. 안다고 지혜로운 것이 아닙니다. 지식은 땅의 것이나 지혜는 하늘의 것입니다. 스바의 여왕은 보화보다 지혜를 저 귀히 여긴 사람입니다. 여왕은 자신의 힘으로 풀기 어려운 난제를 가지고 와서 하나하나 솔로몬에게 물으니 솔로몬은 조금도 막힘이 없이 탁월하게 난제들을 풀어줍니다.(2절) 우리는 이런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명쾌한 대답을 듣고 궁을 돌아봅니다. 특히 왕의 식탁의 짜임새 있고 풍성한 상차림을 보았습니다. 식탁의 좌석이 진열되었는데 질서정연하게 품위 있게 둘러앉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옆에서 시중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그들의 행동은 매우 품위 있고 진지하였습니다. 왕의 측근에서 음료를 따라주는 술 관원들의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리 하나 배치하는데도 모든 것이 세심하게 배려되어 있었습니다. 무질서라고 하는 것은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솔로몬이 신하들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갈 때에 그 화려한 대열을 보면서 넋을 잃을 정도였습니다.(4절) 권위를 무시하며 길거리고 뛰쳐나와 지도자를 욕하고 비난하고 막말하는 것을 보면서 외국 사람들이 감동 받지 않습니다. 질서 정연한 나라, 권위가 인정되는 나라, 품위 있는 나라를 사람들을 존중하고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교회나 이 나라가 바로 그런 나라와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왕은 솔로몬이 자신이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6절) 여왕은 솔로몬과 같은 왕은 둔 백성들이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하며 한없이 부러워합니다.(7절)  
 
여왕은 솔로몬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그러한 지혜를 주신 것을 알게 됩니다. 그의 지혜가 자신에게 나온 것이라고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이것을 솔로몬 자신에게서 아니라 그를 지혜롭게 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보다도 더 위대하신 예수님에게 초청을 받고 그분의 말씀을 배우는 자들입니다. 내안에 계시며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며 나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는 분이 나를 인도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혜를 구하면 지혜의 사람이 될 수가 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생각을 바꿔라
자기 집 정원의 잔디를 자랑스럽게 여기던 남자가 어느 날 잔디에 침입한 많은 민들레를 발견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들레를 제거하려고 애를 썼다.  제초제도 뿌려보고 일일이 뽑아보기도 했지만 없어지지 않았다. 고민 끝에 마침내 농산청에 편지를 썼다. 자신이 시도한 모든 방법을 열거하고는 질문으로 끝을 맺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얼마가 지난 후 답장이 왔다. "당신이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길 제안합니다." 삶의 지혜가 여기에 있다. 바꿀 수 없는 것이면 더불어 즐기는 법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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