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 뽑아 세우다
역대상24:1-31
하나님의 전을 지을 준비를 하면서 충분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준비합니다. 집이 있을지라도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폐가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입니다. 교회를 이루어갈 사람이 없다면 건물을 공간에 불과합니다. 다윗이 매우 신경을 써서 준비하는 일이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24장 1-19절에 레위인 가운데 아론의 가문의 명단이 소개됩니다. 20-31절까지 레위인의 명단이 나옵니다. 예수께서도 3년동안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이 사람으 세우는 것입니다. 많이 모았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훈련된 사람,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전을 공유한 사람들이 모아질 때에 역사의 씨앗이 되며 교회의 기둥이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엘르아살의 후손 사독을 뽑고 아다말의 후손가운데 아히멜렉을 뽑습니다. 이 두 사람이 상의하여 다른 모든 제사장의 임무를 분담하도록 합니다. 엘르아살의 집안의 숫자가 않히기에 16명의 제사장을 이다말의 자손은 8명을 뽑습니다. 5절을 보니 제비를 뽑아서 차등이 없이 나누었습니다. 제사장이 엘르아살의 자손둥에도 이다말의 자손중에도 있습니다. 누구를 뽑고 안 뽑을 수가 없었으나 24명을 뽑았습니다. 인간적인 요소가 개입되지 않도록 불평부당한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제비를 뽑습니다. 교단의 대표를 뽑을 때에도 누가 되어도 되어도 좋을 사람을 선택하여 거기서 투표를 하여 결정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제비를 뽑는 일이 가능한가요?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다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또 기도하면서 선거를 통하여 합당한 일꾼을 뽑는 것은 성경적입니다. 그리고 온 교회는 그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신이 꼭 될 줄 알았다든지, 내가 밀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되었다고 할지라도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회의를 할 때에도 내가 원하는 바가 관철되지 않을 때도 있고 토론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론이 있을 수 있으나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그 일을 협력한 자가 성숙한 자입니다. 이런 과정을 선출됩니다.
19절에 하나님이 아론에게 명하신 규례대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겼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섬기는 일을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했습니다. 인본주의를 동원한 성장과 복음전도를 통한 회심을 통하여 부흥과는 다릅니다. 생각해보라! 타종교라도 온갖 인본주의를 다 동원하여 사람을 모으면 사람이 몰려옵니다. 우리를 그것을 부흥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부흥은 인본주의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수종을 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시설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사람의 사람들이 중요합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일로 여기고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는 일도 소중히 여기고 잘되도록 동역자로 협력해야 합니다.
12월도 5월처럼 유쾌하다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귀하신주의 이름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같은 애창 찬송가들을 쓴 존 뉴턴은 이런 글을 남겼다. “내가 예수님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때 그 시간들은 얼마나 지루하고 무미건조한가. 달콤한 기대들, 아름다운 새 소리, 예쁜 꽃들, 이 모든 것들도 내게는 더 이상 달콤하지 않네. 한 여름의 태양은 빛나건만 내게는 어둡고 들판은 즐거운 듯 보이려 하지만 내겐 헛되다네. 그러나 내가 그분 안에서 행복할 때면 추운 12월도 5월처럼 유쾌하다네“ 12월도 5월처럼 유쾌하다...무슨 계절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환경이나 상황도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 꼭 맑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저녁 시간을 가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마음이 하늘에 닿아 있을 때 걸음은 경쾌하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