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궤 옮기기(6) 역대상16:1-6 박근상목사 

법궤 옮기기(6)
역대상16:1-6
다윗은 예루살렘에 법궤를 모실 곳을 마련하고 옮겨옵니다. 그가 첫 번째 한 일이 하나님을 예배한 것입니다. 헌신을 의미하는 번제와 감사를 의미하는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그는 법궤가 출발 할 때부터 걸음걸음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고 도착하고도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예배하였습니다. 모든 일을 예배로 시작하여 예배로 끝냅니다.  

 오늘 교회가 두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회당 개념이요, 또 하나는 성전의 개념입니다, 회당 개념은 그곳에 예배뿐 아니라 삶의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동네의 회관과 같은 개념입니다. 성전은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는데만 쓰여지는 곳입니다. 회당 개념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다윗은 수직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제물을 드리고 수평적으로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2절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함께 예배하고 마친 후에 서로를 축복하여 격려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수고한 모든 사람에게 빠짐없이 골고루 음식을 나누어줍니다. 소 한마리가 1500근 정도 나가는데 이것은 며칠 안에 나누기 위해서는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다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누구에게 까지 나누어야 하느냐 하면 내가 섭섭한 사람, 미워하는 사람, 마음에 상처를 준 사람, 정말 다시는 보기 싫어지는 사람까지 나누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단지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와 화목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 예배한다고 하면서도 삶으로, 이웃으로 연결되지 않은 예배는 온전한 예배가 아닐 수 있습니다.  행2장에도 초대교회 교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함께 모여 기쁘고 순수한 마음으로 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았고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늘어나게 하셨습니다. 3절을 보면 다윗는 모든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과자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한 사람이 충분히 먹을 만큼 음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음식을 하나님 앞에 화목제물로 드려진 것이며 그 음식을 백성들과 나누며 서로 화목하는 기회가 되게 합니다. 그날 음식을 나눈 그들을 그날의 경험을 평생의 기억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에 나와 예배하는 자는 똑같이 은혜를 받습니다. 비가 내리는 곳에 서 있으면 누구든지 비를 맞듯이 누구든지 은혜의 자리에 있으면 다 은혜를 받습니다. 마음을 열면 받을 은혜의 분량만큼 충분히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족과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을 초청하면 그들을 동일한 은혜를 받습니다. 
 
설교자의 설교가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에는 목에 가시와 같이 걸려서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가 힘들어 하는 분들이 있지만 찬송하다가 시험에 드는 사람은 없습니다. 찬송을 드리든지 들으면서 항상 은혜만 받습니다. 약은 상약, 중약, 하약이 있다고 합니다. 상약은 언제나 먹어도 모든 사람에게 항상 약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찬송은 범사에 유익한 상약입니다. 언제가 힘이 되고 보약이 됩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찬송하며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는 매우 중요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라도 응답되는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아침-



감사의 마음이 큰 사람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지아코모 보노 박사 연구팀이 10-14세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그 결과 감사하는 마음이 큰 20%의 청소년이 감사하는 마음이 작은 20%에 비해서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였다. • 삶에 의미가 있다는 느낌을 15% 더 많이 가지고 있다. • 인간관계에 만족하는 비율이 15% 더 높다. • 행복을 느끼며 삶에 희망적인 태도가 17% 더 많다. •  부정적 감정을 경험한 사례가 13% 더 적다. • 우울 증상을 15% 더 적게 나타낸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을 더 긍정적으로 보고, 희망을 가지며, 더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