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4월 5일 오후 08:45
- e 137
#이야기하나 - 좋은 집의 조건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는데
그는 지인들이 추천한 몇 곳을 다녀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였고
송계아는 집 가격보다 훨씬 큰돈을 주고
선뜻 샀습니다.
이 집은 바로 여승진의 이웃집이었습니다.
여승진은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덕망이 높았습니다.
그렇게 송계아가 이사 오고 인사하기 위해
방문한 여승진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금액을 주고
이곳으로 이사하셨습니까?”
“저는 평소 여선생님의 훌륭한 인품을 존경해서
선생님 가까이에서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집값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나머지 추가되는 금액은 선생님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집의 조건은 다양하지만
송계아는 집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좋은 이웃이었던 것입니다.
명당이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으로
부자가 되려거든 돈이 많은 곳으로 가야 하고
권력을 가진 자가 되려거든 권력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좋은 이웃이 옆에 있어
일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 가장 좋은
명당이 아닐까요.
# 오늘의 명언
주거지를 선택할 때는 그 마을 사람의
따뜻한 인정이 있는지를 봐야 한다.
– 공자 –
#이야기 둘 - 지혜(智慧)와 유머(Humor)
어떤 사람이 생선(生鮮)가게에서 조기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들고 냄새를 맡자 이를 본 생선(生鮮)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니 왜 멀쩡한 조기를 들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조기 냄새를 맡은 것이 아니라 궛속말로 내가 조기한테
살짝 바다 소식(消息)을 좀 물어봤을 뿐이오.“
그러자 주인(主人)도 호기심(好奇-心)이 생겼는지
”그래 조기가 뭐라고 말합디까?"
그 때 이 사람의 대답(對答)은
"조기가 바다를 떠난지 벌써 일주일(一週日)이 넘어서
최근(最近) 바다 소식(消息)은 통 알 수 없다고 하네요.“
이것이야 말로 멋진 지혜(智慧)와 유머 (Humor)가
아닐수 없습니다.
"조기가 바다를 떠난지 이미 오래되어 싱싱하지 않소."
라고 면전(面前)에서 쏘아 붙이지 않고 우회(迂回)하며
정곡(正鵠)을 찌르는 이런 재치(才致)와 유머(humor)가
필요(必要)할 것 같습니다.
이런 유머(Humor)와 재치(才致)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평상시(平常時) 많은 언어(言語)의 훈련(訓鍊)도 함께
필요(必要)하다고 했습니다.
방송국(放送局)에 출연(出演)한 92세된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익살과 재치(才致)있는 할머니의 멋진 대답입니다.
”할머니! 금년 연세(今年 年歲)가 어떻게 되세요?“
”응! 제조 일자(製造 日字)가 좀 오래 됐지“
”할머니! 요즘 건강(健康)은 어떠세요?“
”아이구! 이제 유통기한(流通期限)이 거의 다 되어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증(住民+證)가지고 계시면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에구, 주민증(住民+證)을 어디다 뒀나?통 기억(記憶)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보여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 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게 데리고 살아 봤는디
너무 오래 혼자 두면 틀림없이 바람나.“
그렇습니다.
우리는 산 같이, 물 같이, 바람 같이
살아오신 할머니의 멋진 삶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용감(勇敢)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용서(容恕)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했고,
위대(偉大)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미움을 사랑으로 되돌려
보낼 줄 아는 도량(度量)이 넉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腐敗)되는 음식(飮食)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 발효(醱酵) 되는 음식(飮食)이 있습니다.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세월(歲月이 지나면 부패(腐敗)되는 인간(人間)이 있는가 하면,
세월(歲月)이 지나면 발효(醱酵)되는 인간(人間)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부패(腐敗)된 상태(狀態)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醱酵)된 상태(狀態)를 익었다고 말합니다.
자기(自己)를 썩게 만드는 일도
본인(本人)의 선택(選擇)과 의지(意志)에 달렸고,
자기(自己)를 잘 익게 만드는 일도
본인의 선택(選擇)과 의지(意志)에 달려 있습니다.
인생(人生]은 선택(選擇)의 연속임을 유념(留念)해야 할 것이고,
항상(恒常) 좋은 선택(選擇)으로 행복(幸福)한 인생(人生)을
설계(設計)하면 좋겠습니다.
대인관계([對人關係)속에서 서로 긴장 (緊張)하고 날카로워 질 때,
이런 지혜(智慧)와 재치(才致),유머(Humor)와
여유(餘裕)로 날마다 순간순간 기쁨과 감격(感激)이
충만(充滿)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