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11월 16일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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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2020. 11. 16 (월)
잠자리 한 마리가 가만히 풀 위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습 니다. 한 아이가 살금살금 다가와 있는 힘껏 잠자리채를 휘 둘렀습니다.
'윙'하고 바람 갈라지는 소리에 잠자리는 날개를 폈습니다.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잠자리가 아이를 향해 말했습니다.
"나에게 날개가 없었다면 어린 너한테 잡힐 뻔했구나."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잠자리는 온몸을 뒤틀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아이에게 말을 하다가 그만 거미줄에 걸리고 말 았던 것입니다.
파르르 날개를 떨고 있는 잠자리를 보며, 거미가 이렇게 말 합니다.
"너에게 날개가 없었다면, 이렇게 거미줄에 걸리진 않았을 텐데 아무리 움직여 봐야 소용없어. 움직일수록 더 조여들 뿐이니까."
거미는 그렇게 말하고 재빠른 동작으로 잠자리에게 다가갔 습니다. 그 순간, 산새 한 마리가 허공을 가르며 총알처럼 날 아왔습니다. 산새는 표적처럼 박혀 있던 거미를 낚아채듯 물고 갔습니다.
그리고 신음하는 거미에게 산새가 말했습니다.
"거미야, 미안해. 네가 몸을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만 않았어 도 나는 너를 보지 못했을 거야." 하면서 잡아 먹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떤 자만과 욕심때문에 자신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넉넉해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가진 것 보다는 나에게 없는 것에 대해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욕심>을 냅니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처럼 그것은 크고, 좋고, 많은 것 을 원하는 우리네 <욕심>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욕심>을 조금 작게 만들면 참 많이 행복할 것입니다. 항상 부족함으로 더 넉넉해질 때가 있다 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사역을 더 열심히 충실히 하시길 소 망합니다.
"<욕심>의 반대는 <욕심>이 없음이 아닌 잠시 내게 머무름 에 대한 만족이다."
ㅡ 달라이 라마 ㅡ
■ 달라이 라마(Dalai Lama, 1935~, 85세) 티베트 망명 정부 정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국제 화해와 평화의 상 (2012), 독일미디어상(2009), 루스벨트 자유상(1994), 세계안보 평화상(1994), 노벨평화상(1989) 등을 수상했다.
샬롬!!
오늘은 한 주간을 시작하는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성령 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쳐 많은 사람에게 덕을 끼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