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2024. 09. 15 (주일)
"내가 이 성의 식료품(食料品)에 풍족히 복 을 주고 양식으로 그 빈민을 만족(滿足)하게 하리로다'(132:15) 아멘.
오늘의 일용할 육에 양식은 <포도>입니다. <포도>는 초가을의 산들바람이 더위의 기세 를 꺾어놓을 즈음, 알알이 익어가는 검푸른 포도에 눈에 들어옵니다.
송이 하나에 50~80여 개의 풍성(豊盛)한 <포도>알을 담고 새콤달콤한 독특(獨特)한 맛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지구촌 사람들이 먹는 여러 가지 과일 중에 재배 역사가 길고 오래된 과일이 <포도>입니다.
중동의 아프가니스탄에서부터 흑해, 카스피 해 연안에 걸쳐 있는 지역이 원산지(原産地) 이며, <포도>의 고향(故鄕)은 대체로 우리 기독교의 발상지와 일치합니다.
<포도>는 성경에 155회나 등장할 정도로 우리 기독교와 관련이 깊은 대표 식물입니다. 평화와 축복, 풍요와 다산(多産)의 상징이며 올리브나무와 함께 우리 기독교 역사와 함께 한 나무입니다.
구약성서의 창세기에는 노아의 홍수(洪水)가 끝나고 방주에서 나와 농사를 짓기 시작할 때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고고학적인 자료 와 성경 기록을 종합해 볼 때 기원전 3~4천 년 전부터 <포도>는 사람들이 재배(栽培)한 과일나무였습니다.
<포도>는 날 것을 그대로 먹는 과일이기도 하지만 <포도>주의 원료로서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성경에도 포도주, 건포도, 포도즙 등 <포도>를 어떻게 애용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표현들이 여러 군데 나옵니다.
서양과일인 <포도>는 한무제 때 중동지방에 파견되었던 장건(張騫, ? ~ BC 114) 이란 특명대사(特命大使)가 귀국하면서 중국으로 가져왔습니다.
<포도>란 명칭은 오늘날 이란 일대에서 고대 페르시아어로 '부도우(budow)'라고 불리던 이 과일은 음역(音域) 하여 <포도>란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땅에 널리 퍼져 나간 <포도>는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 되지만 우리의 문헌기록에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 말입니다.
'동국이상국집'과 '목은집' 및 '사가집'에 여러 번 <포도>를 읊조린 시가 나옵니다. 정황상 보아도 <포도>를 널리 심고 가꾸기 시작한 것은 고려 말과 조선 초로 짐작됩니다.
사람의 손을 거쳐 개량된 <포도>의 품종은 1만 종(種)이 넘으며, 지금도 재배하고 있는 품종이 약 1천여 종에 이릅니다 유럽<포도> 와 미국<포도>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우리나라에는 유럽<포도> 종류가 재배되고 있고, 미국<포도>종이 섞인 캠벨얼리가 가장 많습니다. 이러한 <포도>의 효능 및 섭취시 주의사항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치매예방 효능.
<포도>의 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세포(細胞)를 녹슬게 하는 ‘히드룩실 라디칼’의 활동을 막아주어 치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둘째, 당뇨병 예방 효능.
<포도>에 들어가는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 이 근육의 지방을 태워주면서 혈압(血壓)과 혈당 수치를 낮춰 준다고 합니다.
셋째, 피로회복 효능.
<포도>가 피로회복에 좋다는 것은 많은 분들 이 알고 계시는데요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이 많아 피로가 쌓인 지친 몸을 바로바로 회복시켜 줍니다.
넷째, 해독작용 효능.
<포도>는 몸속 노폐물(老廢物)과 독소를 배출시켜주어서 특히 간 해독작용에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심장질환 개선 효능.
<포도>는 ‘글루타치온’을 생산하는 유전자에 매우 좋은 영향(影響)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 이나 심장질환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 5가지 이외 시력개선, 체질개선, 항암효과 빈혈 예방, 소화 작용, 혈액 순환 개선(改善), 피부건강, 면역력 강화, 항산화 효과(效果) 등이 있습니다.
섭취시 주의사항은 <포도>는 완전(完全)한 과일이지만 과하게 섭취(攝取)하면 당분이 많아 혈당이 상승할 수 있어 당뇨증상이 있는 사람은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포도>의 높은 당분은 체중증가의 원인 이 될 수 있으므로, 다이어트 중일 경우에도 과다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더불어 <포도>를 많이 섭취하면 배탈, 설사,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症狀)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하게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이런 귀한 <포도>을 구매하여 섭취하시고 항상 건강하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하는데 매진 하시길 소망합니다.
※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포도를 중국어 '부타우'(蒲萄) 라는 다른 글자를 쓰고 ‘보도’ 라는 훈을 달았습니다.
"<포도>는 성질이 평하고 맛 이 달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기운을 복 돈우며 비위, 폐, 신장을 보호(保護)해 몸을 튼튼하게 한다. 또 <포도>나무 뿌리는 달여 마시면 구역질과 딸꾹질이 멎는다."
ㅡ 동의보감 ㅡ
■ 동의보감(東醫寶鑑) 국보 제319호이며, 허준(許浚, 1546~1615)이, 썼다. 총 25권 25책으로 되어 있다.
샬롬!!
오늘은 거룩한 주님의 날입니다. 성령 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제단(祭壇)을 준비하시고 축복받은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 새찬송가 532장(마 11:28) "주(主)께로 한걸음씩"입니다. 찬송가(讚頌歌)는 곡조가 있는 기도입니다. 아래를 터치하여 찬송가를 함께 부르며 은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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