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9월 12일 오전 08:37
- e 52
[배려]
2024. 09. 12 (목)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10:24)
일본의 어느 여인은 결혼 후 남편의 수입이 적어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작은 구멍가게를 열었습니다.
그녀는 가게를 하면서 찾아주는 모든 고객 (顧客)에게 매우 정직하고 친절(親切)하여 멀리까지 소문이 전하여져 장사가 매우 잘 되었습니다.
볼품도 없고, 협소한 작은 구멍가게 이지만 트럭으로 물건을 구입할 정도로 호황(好況) 을 누렸습니다.
나의 행복(幸福)이 남에게 불행이 될 때도 있듯 근처의 다른 가게는 그녀로 인해 매상이 부진(不振)하여 가게 문을 닫게 될 지경이 되었습니다.
남편이 그녀에게 근처 가게의 폐업(廢業)을 염려하자 심성이 고운 그녀는 물건의 양과 종류를 줄이고 물건을 찾는 손님이 오면 우리 집에는 없으니 건너편 가게로 가면 있을 거라 하며 그리로 가시라고 친절히 안내(案內)를 했습니다.
그 후 점점 그녀의 수입은 줄어들었지만 시간 적인 여유가 그녀를 한가롭게 만들었습니다.
평소에 독서를 즐기던 그녀는 여유로운 시간에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始作)하였고 그 유명한 "빙점" 이라는 소설을 탈고하여 이 세상에 내어놓게 됩니다.
주위의 안녕에 대해선 몰염치한 세상 인심, 나만이 행복해 지려는 욕심과 오만함 보다는 내게 주어진 분복(分福)을 이웃과 함께 나누려 했던 아름다움 속에 나눔의 열매를 맺어 사랑을 실천한 그녀!
※ 분복(分福)―선천적으로 타고난 복이다.
그녀의 착한 심성과 <배려>의 너그러움으로 후대에 남겨질 만한 주옥(珠玉)같은 글을 쓰게 되었고, 나를 사랑하듯 이웃을 사랑하는 그녀에게 작가로의 새로운 인생길이 열리는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유명한 빙점(氷點)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 Miura Ayako, 1922~ 1999) 입니다 이처럼 나보다는 이웃을 생각 하고 자신의 욕심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작품으로 인해 신문사 최우수 작품 으로 당선되고 후한 당선금을 받았으며, 이후에는 '노벨 문학상'까지도 받아 엄청난 상금을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은 아름다운 얼굴보다 낫고, 아름다운 행위는 훌륭한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지금 우리가 행복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마음의 밑바닥에서 <배려>의 향기(香氣)를 꺼내세요.
복 받기를 원한다면 형상 없는 마음에 복의 싹을 길러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배려> 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도 항상 상대를 먼저 생각해주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소망합니다.
"작은 <배려>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작은 생각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 A. A. 밀른 ―
■ A. A. 밀른(A. A. Milne, 1882~1956) 어린이 시(詩)뿐만 아니라 곰돌이 푸에 관한 책(冊)으로 가장 잘 알려진 영국의 작가이며 극작가이다
샬롬!!
오늘은 상쾌한 목(木)요일 아침입니다. 성령 충만한 기도(祈禱)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세상을 더 사랑하는 주(主)님의 백성들을 열심으로 전도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