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2023. 06. 30 (금)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2~4) 아멘.
옛날 어느 지역에 남들과 다투거나 심하게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자신의 집과 밭 주변을 하염없이 도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특이한 행동(行動)을 몇번이고 반복하니 남자가 밭 주변을 돌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저 남자가 또 뭔가 <화>가 나는 일이 생겼구나 하고 짐작(斟酌)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남자에게 <화>가 나면 왜 자신의 땅 주변을 도는 건지 여러번 물어 보았지만 남자는 그 질문(質問)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세월(歲月)이 흘러 남자는 부자(富者)가 되고 노인이 되었지만 예전처럼 남자는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자신의 땅 주변을 돌았습니다.
이제는 남자(男子)의 집도 땅도 넓어져서 땅 주변(周邊)을 한 바퀴 도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었지만 남자는 여전히 땅주위를 돌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남자의 손주가 왜 땅 주변을 도는 것인지 궁금해서 이유를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주 오래 전부터 <화>나는 일이 생기면 땅주변을 돌았다고 하는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그러자, 아무에게도 대답하지 않던 남자가, 자신의 손자에게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젊었을 때 남들과 다투거나 <화>가 나면 내 땅 주위를 돌면서 내 땅이 이렇게 작은데 남한테 <화>내고 싸울 시간이 어디 있냐고 생각하면 <화>를 가라 앉치고 다시 일하는 데 힘을 쓸 수 있었단다.
그리고 지금은 내 땅이 이렇게 넓어 마음에 여유(餘裕)가 있는데 왜 남들하고 싸우며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하면 바로 마음이 홀가분해지기 때문에 계속 땅 주변을 돌고 있단다.”
그렇습니다.
요즘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발생하는 ‘욱 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問題)가 되고 있습니다. 평소 눌러왔던 부정적인 감정과 함께 분노가 순간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사람의 감정 중에서 분노는 상당히 격렬한 감정이라서 <화>를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부정적(否定的)인 에너지를 나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럴 수 있다면 여유와 행복이 가득해 처음부터 <화>낼 일이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百姓)들도 <화>가 났을 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자기의 분노를 조절 해보십시요. 하나님께서 그 답을 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지혜(智慧)를 달라고 기도하시길 소망합니다.
"<화>를 내면, 주위의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상처를 입는 사람은 바로 <화>를 내는 당사자이다."
ㅡ 레프 톨스토이 ㅡ
■ 레프 톨스토이(Graf Tolstoy, 1828~ 1910) 러시아의 작 가, 개혁가, 도덕사상가, 세계적인 소설가(小說家)중의 한 사 람으로 꼽히며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대표작 '전쟁 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을 남겼다.
샬롬!!
오늘은 기도회가 있는 금(金)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6월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7월 역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달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성령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열심히 복음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感謝)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님에 성호(聖號) '여호와'를 높이~ 높이~ 찬양하고 경배드립니다. 할렐루야!!
※ 새찬송가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입니다. 찬송가는 곡조가 있는 기도입니다. 아래를 터치하여 찬송가(讚頌歌)를 함께 부르며 은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