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1년 10월 2일 오전 09:24
- e 243
????
[교육]
2021. 10. 02 (토)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敎育)하나 미련한 자는 지 식이 없어 죽느니라"(잠 10:21) 아멘.
오늘은 제 25회 노인의 날입니다. 1997년에, 처음으로 보건 복지부에서 법정기념일, 비공휴일로 제정했는데 국제연합이 1991년 10월 1일에 국제 노인의 날로 지정(指定)하여 이날 을 맞추려했으나, 국군(國軍)의 날과 겹치는 바람에, 그 다음 날인 10월 2일을 기념일로 정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통적 풍속인, 경로효친사상(敬老孝親思想)을 고취시키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 감사하며 현대 사회의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른, 노인문 제에 대해 돌아보는 날입니다.
또한, 오늘은 노인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공경(恭敬)하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새겨보시고, 그 옛날부터 내려 오던, 우 리 전통 <교육>법을 어르신들의 지혜(智慧)롭고 과학적(科學的)인 방법으로 후손들을 <교육>시킨 내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 치고 배우는 과정이며, 사회개조의 수단입니다. 바람직한, 인 간(人間)을 형성(形成)하여 개인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에 서 보다 행복하고 가치있는 나날을 보내게 하며 나아가 사회 발전을 꾀하는 작용입니다.
<교육>은 어버이와 자식사이, 교사(敎師)와 제자(弟子)사이 선배와 후배 사이 등 일반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사람과 미경 험자 사이, 혹은 성숙자와 미성숙자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교육>이라는 낱말의 뜻을 고찰해 보면, 더욱 선명해집니다.
<교육>의 교(敎)는 본받음(效), 가르침(訓), 훈계(訓戒), 학 문(學), 도덕(道德), 종교(宗敎) 등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 한자로서, ‘방향을 제시하고 그 곳으로 이끈다’ 는 뜻과 ‘모범 을 보이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 습니다.
육(育)은, 기름(養), 낳음(生), 자람(成) 등의 뜻을 가지고 있 으며, ‘육성한다', '올바르게 자라남’ 등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내면적으로 지니고 있는 천성 곧 타고난 소질과 성품 을 보호 육성(育成)하는 과정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교육>을 받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가지고 있 는 성장하는 힘, 발육하는 힘을 전제(前提)로 하여 그 자발성 과 창조성(創造性)을 충분히 조장(助長)시켜 자립을 키워주 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시조(始祖)로 알려진 단군시대부터 인간 의 존엄성을 강조하면서 지혜있고 과학적이고 활동적이면서 낙천적(樂天的)인 요소(要素)가 깃든 어린이 십훈(十訓) 유 아 <교육법>이 있는데 옛 선조들의 입에서 입으로 통해 전해 왔습니다.
이 <교육>은, 그 옛날 우리가 어렸을 때 어른들이, 귀여운 어 린 아이를, 어르고 귀여워할 때, 어르는 말로 쓰이는 "곤지곤 지" "쥐암쥐암" '도리도리" "짝짝궁 짝짝궁"하는 유아 <교육> 법으로 용어에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은, 핵가족이 대부분이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 를 어르고, 귀여워할 기회가 별로 없으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귀여워하면서 아이의 장래를 축복해주는 기 도와 같은 주옥같은 10가지 <교육>법입니다. 이 내용은, 작 년 개천절에 보냈던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그 뜻을 상기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제 1훈, 부라부라(弗亞弗亞)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 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 에 들려주십니다.
불(弗)은 하늘(天)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아(亞)는 땅(地)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 '부라부라' 는 사 람으로 땅에 내려오고 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 무진(無窮無盡)한 생명(生命)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禮讚) 하는 뜻입니다.
"우리 아가, 귀한 아가, 이 세상에 훤히 비칠 빛이 되거라!" 라 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제 2훈, 시상시상(詩想詩想)
어린이를 앉혀놓고 앞뒤로 끄덕끄덕 흔들면서 '시상시상' 하 고 부릅니다 사람의 형상은 마음, 신체는 태극(太極)과 하늘 과 땅에서, 받은 것이므로 '사람이 곧 작은 우주' 라는 인식아 래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이 태초로 하나님을 나의 몸에 모신 것이니, 하나님과 조상님의 뜻에 맞도록 순종하겠 다는 것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어른을 존경(尊敬)하라는, 뜻 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3훈, 도리도리(道理道理)
머리를 좌우(左右)로 돌리는 동작(動作)이며, 천지(天地)에 만물(萬物)이 무궁무진한 하늘의 도리(道理)로, 생겨났듯이 너도 도리(道理)로 생겨 났음을 잊지 말라는 뜻이며, 대자연 (大自然)의 섭리(攝理)를 가르치는 뜻입니다.
이 놀이는 우리나라 명상법으로는 유일하게 국제과학저널에 수차례 게재(揭載)된 뇌파진동명상(腦波振動冥想)이 '도리 도리’의 원리(原理)를 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명상법(冥想法) ; 사물의 이치를 깨우치기 위한 깊은 생각 으로 이끄는 방법입니다.
제4훈, 지암지암(持闇持闇)
두 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하는 동작이며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금방 깨닫거나 알 수 없으니 두고두 고 헤아려 깨달으라는 뜻입니다.
제5훈, 곤지곤지(坤地坤地)
집게 손가락으로, 왼쪽 손바닥을 찧는 동작이며, 하늘의 이치 를 깨달으면, 사람과 만물이 서식(棲息)하는 땅의 이치도, 깨 닫게 되어 천지간(天地間)의 무궁무진한 조화(調和)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제6훈, 섬마섬마(西摩西摩)
어린이를, 세우면서 하는 동작이며 서(立)라는 말로, '섬마섬 마'라고 합니다. 독립(獨立)하여 물질문명을 받아 들여 발전 해 나가라는 뜻입니다.
제7훈, 업비업비(業非業非)
무서움을 가르치는 말(言)로 어릴 때부터 조상(祖上)님들의 발자취와 하나님의 뜻에 삶을 살라는 뜻인데, 자연에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지금(只今)도 할머니나 어머니가 아이가 위험(危險)한 곳으 로 가거나 위험한 동작(動作)을 할려고 하면 '업비업비'란 말 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8훈, 아함아함(亞合亞合)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 내는 동작이며 두 손을 가로모 아 잡으면 아(亞)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 을 이 몸속에 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제9훈, 짝짝궁짝짝궁(作作弓作作弓)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소리 내는 동작이며, 천지좌우와 태극 을 맞부딪쳐서 하늘에 오르고 땅으로 내리며, 사람으로 오고 신으로 가는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춤 추자는 뜻입니다. '짝짜꿍'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었습니다.
제10훈, 질라아비 훨훨의(秩羅呵備活活議)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이며, 천지 우주(天地 宇宙)의 모든 이치(理致)를 깨닫고 지기(地氣)를 받아 생긴 육신(肉身)을 훨훨 (活活)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와 같이 부라부라, 시상시상, 도리도리, 지암지암(잼잼), 곤 지곤지 섬마섬마, 업비업비, 아함아함, 짝짜꿍짝짜꿍, 질라아 비 훨훨의 등 어릴 때 아련한 추억속에서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구전(口傳)으로, 전(傳)해오는 <교육>의 손길이 와 닿는 추억이 느껴집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옛 조상들이 당신 자식의 <교육>을 위해 좋은 <교육>법을 만들어 사용하듯 미래의 주인공이 있 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훌륭한, <교육>교재를 만드시는 사명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교육>의 목적(目的)은 인격(人格)의 형성(形成)이다."
ㅡ 허버트 스펜서 ㅡ
■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 1820~1903)영국의 사회학자, 철학자. 진화론을 주장했다.
샬롬!!
오늘은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상쾌한 토요일 아침입니다. 성 령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主)님과 함께 동행(同行)하시 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에게 열심히 복음 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 리 주님에 성호 '여호와'를 높이~ 높이~ 찬양하고 경배드립 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