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8월 10일 오전 09:40
- e 173
하나님은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사야43:4)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얼마 전 탄자니아의 어느 작은 광산과 목장을 운영하는 50대 남자, 사니니우 라이저가 각각 9.2㎏, 5.8㎏인 탄자나이트 원석 2개를 캐내 돈방석에 앉았다는 매스컴 보도가 있었다. 그는 이 원석을 자신의 광산에서 발견해 탄자니아 광물부에 77억4,000만탄자니아실링(약 40억원)을 받고 팔았다. 이 남자는 네 명의 부인과 30명이 넘는 자녀를 두고 있다. 하루 사이에 돈벼락을 맞은 라이저는 마을에 학교와 쇼핑몰을 짓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그는 “나는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지만 자식들은 잘 배워 전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탄자나이트 대박을 통해 미래 희망을 설계하는 라이저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탄자나이트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희귀한 보석이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부 국경 지대에서만 채굴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보석업체 티파니가 탄자나이트로 만든 주얼리를 내놓으면서 검은 대륙의 낯선 돌이 세계 보석 시장에서 회자되기 시작했다. 보석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의 푸른 별’ ‘20세기의 보석’ ‘라벤더블루의 보석’ 등 찬사를 쏟아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 보석은 보는 각도에 따라 청색·남색·벽돌색으로 변하는 다색성을 자랑한다. 300도 넘는 열을 가하면 섬세한 보랏빛이 감도는 푸른 보석으로 재탄생하는 것은 탄자나이트만의 매력이다. 그런데 탄자나이트보다 더 귀한 보석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이다. 한 영혼의 가치는 천하보다 귀한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것의 가치를 모를 때 그것을 하찮게 취급하기 쉽다.
한 상인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어느 마을에 머물렀을 때 선반 위에서 광채를 발하고 있는 커다란 돌멩이 하나를 발견했다. 그 상인은 물었다. “저 돌멩이는 누구 것입니까?”“저것은 우리 아들이 산에서 주워온 것입니다.” 상인은 주인에게 이렇게 부탁했다. “제가 좋은 장난감을 하나 줄 테니 저 돌멩이를 저에게 주십시오.” 주인은 선반에 놓인 광채 나는 돌멩이를 흔쾌히 상인에게 주면서 말했다. “그렇다면 감사하지요. 제 아들도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주인은 상인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그 돌멩이가 값비싼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그 돌멩이는 케이프타운의 보석상에게 12만 5천 달러에 팔렸다. 인간의 영혼도 마찬가지다. 아주 값진 것이다. 그러나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수많은 것들에 관심과 집착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영혼의 가치를 모른다. 세상 모든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그 한 영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영혼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 영혼의 가치는 얼마나 비싼가?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지불해야 할 죄 값을 대신 지불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목숨을 주고 우리를 구하신 것이다.
그러나 각 사람이 보석보다 더 귀하다. 성경은 한 영혼의 가치가 천하보다 가치 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 는 직접적인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다. 다만 마태복음16:26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이 구절 내용에서 유추되어 정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나의 가치를 어떻게 매기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가치를 어떻게 매기시는 가가 중요하다. 우리의 가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님 만큼 귀한 것이다. 이러한 고귀한 가치를 지닌 사람답게 고귀하게 살아야 한다.
주여! 주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한 영혼을 위해 일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한 영혼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