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auci We Trust

하나님은  충성스런 일꾼을 찾으신다.
  (잠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미국 국민들은 트럼프대통령보다  앤서니 파우치 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 소장을 더 신뢰한다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챤은 하나님과 사람들 양쪽 모두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는 물론 미디어도 잘 다루는 파우치소장을 극찬한다. 왜냐하면 그가 전문가로서 데이터를 가지고 트럼프대통령을 설득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소장으로서 에볼라바이러스를 퇴치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번 미국의 COVID19사태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  그다. 그는 80세의  노익장이지만 젊은이 못지 않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74세의  트럼프의 고집을 꺽은 설득력과 미디어를 다루는 능수능란함이 칭찬받고 있다. 4월12일 부활절에  경제활동을 정상화시키겠다는 트럼프의 계획을 막아낸 것도 파우치 소장이라고 한다. 그는 지금도 하루 4~5시간만 자고, 늘 목소리가 쉰 상태로 코로나19에 대한 '나쁜 뉴스'를 전달하느라 쉴 틈이 없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백만 명의 목숨이 위태롭게 될 상황에서  '팩트에 반하는' 대통령을 다루는 동시에  '혹독한' 미디어를 잘 다루는   솜씨를 갖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바로잡거나 반박하는 사람이다. 그에게 우익 진영 일각에서는 '친 힐러리'라는 공세를 퍼붓고, 좌파 또는 중도층에서는 그가 이틀 연속 백악관 브리핑에 불참하자 걱정을 앞세우는 등 상반된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파우치 소장을 두고 신문은 "끝없는 에너지, 외교적 수완,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에게라도 차분히 말을 반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의 성공 요인이라면서 "파우치의 처방은 팩트, 요령, 그리고 약간의 유머"라고 분석했다.
미국 지폐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고 새겨져 있으나 이제 미국 사람들은  모두 ‘우리는 파우치를 믿는다’(In Fauci We Trust)라고 한다. 심지어 명품 브랜드 구찌(GUCCI)와 파우치 소장의 이름을 조합해 ‘FUCCI’라는 글자를 새겨넣은 모자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1940년생인 파우치 소장은 ‘전염병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고  ‘미스터 쓴소리’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를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하며 민심이 동요하는 것을 막을 때,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소신발언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었다.  그는  대통령께 충성하기 보다  미국백성들에게  충성한  사람이다. 사실  우리는  파우치보다 더 충성스러워야 한다.  하나님께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려면 작은 일에서부터 충성스러운 자가 되어야 한다. 누가복음16:11~12에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고 하였다.
 범사에 충성하며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주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신실해야 한다.

주여! 우리가 충성스런 일군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은 충성되고 착한 일꾼을 찾으신다.